오늘 새벽5시, 문밖으로 나가보니 바깥기온이 -9도로 뚝 떨어졌다.
어제저녁때 밭에 있는 대파를 모두 뽑아모아서 비닐하우스 안에다 묻고 담요를 씌웠다.
겨우내 대파 사먹을 일은 없게 되었다.
1층 난방은 석유보일러로 아직까지 난방을 틀지 않고 지내는데
실내온도가 지금까지는 쭉 20도 이상으로 유지되었다가 오늘새벽에 처음 18도로 내려갔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2층(전기판넬)은 12도이다.
목조로 단열이 잘 유지되는 덕을 톡톡히 보고 있음이다.
주거환경에서 체온조절의 부담이 가장 적은 실내온도
곧 덥지도 춥지도 않은 최적온도는 얼마일까?
최적온도는 18℃ 정도이며, 15.6~20℃ 정도에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온도 외에도 습도를 고려해야 하는데,
습도가 30% 미만이거나 80% 이상이면 좋지 않고,
40~70% 정도면 대체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실제로 쾌적함을 주는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15℃에서는 70%정도,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가 적당한 습도이다.
간추리면 최적온도는 18도, 적정습도는 60%로 정리할 수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온도를 22도에 맞추다보니
방안이 너무 건조해서 가습을 위해 방안에 항상 물그릇에 두었지만,
지금은 20도를 유지하면서 습도가 적정하게 맞아 쾌적하다.
앞으로 18도∼20도를 유지하며 지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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