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자년(庚子年)

백수.白水 2020. 5. 14. 19:55

경자년(庚子年)

 

오늘오후 555분 친구로부터 시답잖은 카톡이 날아왔다.

 

“금년 5월은 823년 만에 오는 축복의 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 난 사람입니다.

경자년 5월은 5개의 금요일, 5개의 토요일, 5개의 일요일이 있습니다,

이런 일은 823년마다 한 번씩 일어납니다.

이걸 돈주머니라고 부릅니다.

금년은 돈주머니 해입니다.

모두 행운을 잡으십시오.“

 

 


그런데 우연치고는 좀 묘하다.

호주며느리가 안부를 묻는 아래내용의 글과 사진을 카톡으로 받은 게 

이보다 2분전인 553분이기 때문이다.“

 

손녀가 1주일에 한번인가 한글학교에 가는데

올해가 쥐띠해라고 쥐 그림을 그려왔다고...

제 어미한테 쟤 이름이 경자년이라고 소개하더랍니다.

그림에 경자라는 글씨가 보이지요.

아마도 선생님이 금년은 쥐띠 해 경자년이라고 가르쳤나 봅니다.

엄마! 경자년 옷 이쁘지??

ㅋㅋㅋ 유진이한테 유진아 그냥 경자라고 부르자~ 했는데도 

꼭 년을 뒤에 붙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