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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구절초(九折草, 九節草)의 효능

백수.白水 2020. 10. 13. 06:21

 

구절초는 음력 9월9일 중양(重陽)의 날(節)에 채취(折)하면 약으로 유용하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이 때쯤이면 구절초 꽃이 만발한다. 고려 말 목은(牧隱) 선생의 시 「한적한 거처(幽居三首)」에 등장하는 중양절의 들국화는 구절초다.

동양의 음양설에서 중양(重陽)은 홀수 구(九)가 겹친 날로 중구(重九)라고도 하며, 양(陽)이 겹친 날에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 없는 양기(陽氣)가 뻗친 날이다.

겨울로 접어들기 전, 햇볕을 흠뻑 쬐어야 하는 날이다.

들판으로 나가서, 남자들은 시를 짓고, 부인네들은 국화전을 만들어서 함께 먹고 즐겼다.

통일신라 사람들은 이날에 맞추어 안압지에서 연례 향연을 가졌다.

 

1년 농사를 추수하고 마무리하는 음력 99일 중양절은 구절초의 날이었다.

국화전과 화채로 조상께 차례를 올렸다.

 

구절초를 포함하는 다양한 들국화 종류는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활 속의 들꽃이었다.

쑥부쟁이 종류가 음력 8월의 꽃이라면, 들국화 구절초는 이보다 약 한달 늦게 피는 음력 9월의 꽃이다.

음력 9월의 들국화 페스티벌, 그것은 가장 한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출처/발췌. https://blog.naver.com/ysol25/220898606699귀촌마을 구학]

 

구절초 뜯기 <한국세시풍속사전)>

구절초(九折草)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국화과여러해살이 풀이다.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쓰이고 재배도 하는데, 9∼11월에 분홍빛이나 흰빛 꽃이 가지 끝까지 핀다.

가을철에 뿌리째 캐어서 약으로 쓴다. 국화과에 속한 방초(芳草)들은 절기상으로 상강(霜降)이 지난 후에야 꽃의 아름다움과 약효가 좋아지는 특성을 지닌다.

이에 구절초를 서리 내리는 음력 9월에 채취한다 하여 절후(節候)를 나타내는 마디 ‘절(節)’자가 이름으로 쓰인 것이다.

 

별칭으로는 9월 9일에 뜯어야 약효가 좋다고 하여 구일초(九日草)라고도 하고, 9월에 꺾어 채취한다는 의미에서 구절초(九折草)라고도 한다.

그 밖에 고호(苦蒿), 고봉(苦蓬) 같은 이름도 갖고 있으며, 그 약효가 여자에게 좋다 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 하기도 한다.

 

구절초는 산(山)구절초와 바위(岩)구절초로 분류하는데, 백두산과 같은 높은 산이나 고산지대의 능선에서도 군락을 이루며 자생한다.

구절초는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쓰이지만, 민간에서는 대개 그 줄기와 잎을 고아 구절초고(九折草膏)를 만들어 먹기 편하도록 동그랗게 환약(丸藥)을 지어 건강식품으로 사용한다.

구절초는 건위(健胃), 보익(補益), 강장(强壯), 정혈(淨血)의 약효가 있다.

특히 자궁냉증, 생리불순, 불임증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 여자들에게 영약(靈藥)으로 알려져 왔다.

 

 

지역사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저두마을에서 구일초는 9월 9일에 뜯어서 저녁에 서리를 맞추어야 약이 된다고 여긴다.

뱃속이 끓고 밤에 자주 화장실 가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몸을 덥게 하므로 냉한 사람에게도 좋다고 한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윗남전마을에서도 9월 9일에 구일초를 뜯어말리거나 생즙을 내서 먹는다. 구일초즙을 마시면 속이 더워지므로 냉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고 해소(기침)병에도 좋다고 한다.

 

 

1. 구절초꽃차 만들기

포스트링크▼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553589&memberNo=1612265&vType=VERTICAL (가을담은 구절초 꽃차 만들기)

 

 

2. 구절초조청 만들기

[재 료] 엿기름: 1.9kg 쌀/멥쌀: 1.6kg(쌀 대신 수수도 사용) 구절초전초(생것): 300g. 대추 생강 밤(1되 씩)  

1. 채취한 재료를 잘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2.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뒤 잘게 썰어준다.

3. 구절초에 물 3리터를 붓고 약 불로 달여 1/3정도로 졸인다.

4. 달인 물을 걸러준다.

 

5. 엿기름을 물에 넣고 3-4시간 불린다.

6. 엿기름을 베자루에 짠 뒤 2-3시간 침전 시킨다.

7. 가라앉은 찌꺼기는 버리고 위의 맑은 물만 사용한다.

8. 조청을 만드는데 10리터 정도의 엿기름물이 필요하다.

 

9. 불린 쌀에 구절초액을 적당히 넣어 고두밥을 짓는다.

10. 적당히 식힌 밥을 밥통에 넣고 엿기름물을 붓는다.

11. 구절초액도 1리터정도 부어주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준다.

12. 보온상태로 10시간 정도 밥알이 떠다닐 때 까지 숙성시킴.

13. 삭힌 식혜를 적당히 식힌 후 자루에 넣어 짠다.

 

14. 식혜를 밥통에 넣고 취사기능 설정한다.

15 밥솥뚜껑은 닫지 않음. 끓어 넘치면 밥통은 엉망이 된다.

16. 끓기 시작하면 중간 중간 거품을 자주 제거해준다.

17. 액이 1/3정도로 줄면 눌지 않게 주걱으로 한 번씩 저어준다.

18. 걸쭉해지고 짙은 거품이 생기면 솥 바닥을 잘 저어준다.

19. 이때부터 보온으로 바꾸고 천천히 마무리를 하면 된다.

20. 조청을 떠서 흘려보아 방울 망이 형성되면 완성된 것이다.

21. 밥통에 식혜를 넣고 끓인지 5-6시간 만에 조청이 완성됨.

약1.3kg의 조청이 완성되었다.

 

[출처/발췌:  http://blog.daum.net/nanherb/2377089(엄마부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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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선모초)는 깊은 가을 찬 서리가 내린 뒤에도 피어나는 대표적인 자생화로 5월 단오에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99일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하여 구절초라 불린다.

음력99일에 꺾어서 사용해야 가장 좋다.

 

구절초조청원재료: 구절초22%. 엿기름22%. 찹쌀56%.

복용방법: 성인기준 11-25g정도를 직접 또는 10-20g을 온수에 희석하여 섭취.

 

1.양은솥에 말린 구절초를 넣고 물을 가득 채운다.

2.물을 큰 들통으로 한 통이 되도록 끓이면서 졸인다.

3.구절초물로 밥을 짓고(큰 전기밥솥으로 2) 식혜를 만들 때 사용한다.

4.식혜치댄 물은 밥솥으로 2솥정도 나온다. 13.5리터×2=27리터

5.식혜()1차로 양은솥에서 1밥솥이하로 졸인다.

6.밥솥식혜13.5리터를 끓이니 실 중량4.5리터의 조청이 나왔다.

 

구절초의 효능 http://blog.daum.net/hangboghansoop/6046627

 

[스크랩] 구절초의 효능

구절초는 차가운 성질로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고봉(苦蓬)이라고도 부릅니다.예로부터 가을에 구절초의 풀 전체를 꽃이 달린 채로 말린 후 달여 복용하면 부인병에 보온용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