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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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소개] 특허출원한 멧돼지 포획틀

백수.白水 2021. 1. 17. 07:39

기근이 들고 역병이 창궐하여 민심은 흉흉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실록에 나오는 조선사회의 참상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흥망성쇠라 하였으니 성한 것은 쇠하고 흥한 것은 멸하여 사라지겠지만

그 끝을 가늠할 수가 없으니 불안하고,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막히니 답답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추운겨울! 혹한이나 미세먼지 등 악천후가 아니라면 산골이나 산자락의 임도나 둘레길을 걷는다.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

굽이굽이 급경사의 비탈길이라서 눈이 내리면 웬만한 차는 올라갈 수가 없다.

위에서 아래를 보고 찍었다. 올라오는 차가 아니고 내려가는 차!

급커브빙판길을 오르다가 미끄러지면서 헛바퀴가 도니 포기하고 뒷걸음질, 후퇴하는 중이다.

 

 

 

대치리마을회관 앞에서 이곳 회목고개(헬기장)까지 50 60분쯤 걸린다.

 

 

 

 

 

 

 

산길에서 멧돼지들이 돌다간 자리를 만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 마주칠까 섬뜩하기도 하다.

================멧돼지 포획틀 소개===================

 

멧돼지포획의 필요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감염이 확산하자 정부가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ASF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총기 포획 등을 통해 멧돼지 개체 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줄이기로 했다.

 

특히 봄철 번식기가 되면 멧돼지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당국은 동절기 중 개체 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줄이기로 했다.

<2021.1.1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지자체에 따라 멧돼지포획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7년 귀촌이후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하여, 2016년 이곳 충청서부지역까지 그동안 여러 산을 올라 다녔지만 멧돼지 포획틀을 구경하기는 생전처음이다.

 

 

틀을 설치하는 중! 올라가서 통성명을 하고 설명을 들었다.

 

 

아랫동네에 사시는 분인데 특허출원한 멧돼지 포획틀을 직접 설치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