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사(報德寺)는 서원산 남쪽기슭에 위치한다.
본래 옥양봉 남쪽 기슭에 있던 가야사의 뒤를 이어 고종 8년(1871)에 처음 지어졌다.
가야사에는 금탑이라 불리는 지극히 빼어난 석탑이 있었고, 그 탑의 4면에는 돌로 만든 방이 있어 각각 돌부처가 모셔져 있었다. 그러나 이 절의 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따라 흥선대원군이 철종 11년(1860)에 가야사를 불사르고 아버지인 남원군의 묘를 썼다. 그 뒤 아들 고종(재위 1863∼1907)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으므로 은혜를 갚는다는 뜻에서 지금의 위치에 절을 짓고 보덕사라고 하였다.
보덕사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2층으로 된 서별당, 정면에 주지실, 오른쪽에 동별당이 있고, 연못이 있다.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이다.
극락전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모습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극락전 앞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3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고 옆으로 관음전이 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옥계저수지
상가저수지, 중계시설이 서있는 가운데 봉우리가 가야산정상
보덕교를 건너 쭉 올라가면 보덕사가 나온다.
관음암(觀音庵)
절에서 원효암과 가야봉이 보인다.
전각 뒤쪽 삼단의 평평한 밭이 제법 넓다.
[관련 글] https://blog.daum.net/ybm0913/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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