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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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벌초(伐草)하기 좋은 날

백수.白水 2022. 8. 27. 10:28

맑고 높고 푸르른 하늘! 

처서(處暑,8월23일)가 지나면서 매일아침기온은  20도 이하로 떨어졌고,  

낮 최고기온도 30도 아래에서 유지되는상큼한 가을날이 이어진다.

요 며칠 각종김장채소 씨를 뿌리고 어제 배추모종을 심고 나니  한가해져 아침 일찍 산길을 걷는다.

 

처서(處暑,823)가 지난 휴일,

산골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 왱예초기를 돌려가며 벌초를 하고 있다.

풀을 베는 일을 예초(刈草)라고 하는데, 이중에서 특히 무덤의 잡초를 베어 깨끗하게 하는 일을 벌초(伐草)라 하고,

따로 제초(除草)는 풀을 뽑아 없애거나 농약으로 죽이는 일을 일컫는다.

 

 

 

 

 

 

 

 

저 건너 전망 탁월한 곳에 새로 들어선 별장을 구경했다.

 

 

그 아래두멍가든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여기서 두멍이라는 말은 부엌 같은 곳에 물을 많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을 말하며,

어감이 비슷한 말로둠벙이 있는데, 둠벙은 무논 등에 물을 우물처럼 물을 가둬두는 물웅덩이이다.

 

 

수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