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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설상가우(雪上加雨) · 미륵불

백수.白水 2022. 12. 21. 18:03

봄이 오는 길목의 잔설(殘雪)위에 비가 내리며 봄을 재촉할 때

순조롭다는 의미로 설상가우(雪上加雨)라는 말을 쓴다.

 

요 며칠간 혹한에 폭설이 쌓였는데

오늘은 갑자기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안개비가 자욱하게 내린다.

쌓인 눈이 많이 녹아내리기는 하지만

내일모레 양일간 다시 혹한에 폭설이 닥친다하니 빙판길의 피해가 눈에 선하다.

 

따라서 이번 비는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

 

 

<동영상> 한겨울 순백의 눈 세상에 안개비가 자욱하게 내린다.

 

 

 

 

 

 

눈사람 작품명  미륵불

 

 

2022. 10. 22 오른쪽어깨 팔뚝근육이 파열됐다. 두 달 가까운 동안 침과 근육주사를 맞고,

근육이완제를 복용하면서 치료한 덕분에 호전되었지만  아직도 완치가 되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라고 했지만 욕심을 부려 운동을 계속한 탓이다.

폭설로 산촌에서 나다니기가 불편한데다,  때맞춰 코로나확진으로 자가격리하는 김에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 고  칩거하면서  미륵불에 근육쾌유를  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