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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예산수암산(秀巖山) 서쪽기슭으로 오르기.

백수.白水 2023. 5. 12. 21:40

남쪽인 홍성 용봉산(龍鳳)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리는 산줄기를 예산과의 경계를 지나면서 수암산(秀巖山)이라한다.

그간 용봉산⦁수암산을 오를 때, 거의 내포신도시 쪽인 동쪽기슭으로 진입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서쪽기슭에서 길을 찾기로 했다.

처음 밟는 길이고 인적은커녕 산새소리조차도 없으니 그야말로 고적(孤寂)함에 가슴이 싸하다.

뭐든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지만 보면 볼수록 경계감이 풀어지며 정겹지 않던가.

 

며칠 전 덕산면 둔리 가루실에서 임도(林道)를 걸을 때 “장군봉 가는 길”이라는 조그마한 팻말을 본 게 생각나 그곳에서 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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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저수지

 

 

 

용봉저수지 방죽. 이곳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호곡천이다. 

 

 

수덕캠핑장으로 가는 갈림길.

 

 

 

 

 

 

 

 

용봉사로 가는 길(임도)

 

 

 

 

수암산 장군바위로 오르는 길

 

 

 

 

수덕산 - 가야봉 - 원효봉이 내려다 보인다.

 

 

 

 

산능선의 장군봉이 보인다.

 

 

 '수덕캠핑장'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팻말.

 

 

능선을 걸을 때 자주 보는 의자바위

 

 

 

 

 

 

우람한 장군바위 ▼

 

 

 

‘쉰질바위’ 쯤으로 보이는 높은 절벽바위에 앉아

전화기를 보고 있는 산객의

아찔한 모습.

 

 

다시 한 번 내려다 본다.

어마 무시.

 

 

 

 

 

 

용봉산 쪽

 

 

 

용봉산 연봉(連峰) 들

 

 

용봉저수지

 

 

 

 

 

 

 

 

능선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다가 합장바위를 지나서 

 

 

충의사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서  ()

 

바로 로프구간이 이어진다.

거리를 제대로 계측해보지 못했는데 끝없이 이어진다는 느낌...

 

 

나무다리가 있는 곳에서 로프구간이 끝난다.

수 백 m는 될 듯. 

 

 

 

 

 

한참 내려오다가 파평윤씨의 숭조사(崇祖祠)를 만난다.

! 이제야 알았다,

언젠가 수암골프연습장에서 이곳까지 올라온 기억이 난다.

 

 

수암골프연습장

 

 

 

 

어느 집 정원의 '화이트핑크 셀렉스'

 

 

 

 

 

 

 

 

 

 

 

 

 

 

 

 

덕산온천관광단지의 메타스퀘어 길

 

[11,000보 /1시간 55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