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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가야산 큰 고개 넘어 옥계저수지 까지

백수.白水 2023. 5. 15. 16:08

 

 

오전11:10분.  걷기의 시작점은 가야산의 서록(西麓, 서쪽기슭) 덕산 대치리의 ‘베이트리펜션’

배호의 노래 “두메산골” 을 떠올리며 기억나는 대로 대충 흥얼흥얼....

가야산의 회목고개(헬기장)를  넘고,  물을 건너 옥계저수지까지 걸었다.

 

 

대낮인데도 5월의 신록이 만들어 주는 그늘이 싱그럽고 서늘하다.

 

 

출발 후 40분 만에 회목고개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좌틀하여 포장길로 올라가면 가야산의 정상인  가야봉에 이르고,

비포장쪽으로 우틀하면 원효봉이 나오며,

직진하면 상가저수지가 나온다. 

[11:50분]

 

가야산의 동쪽지역과 서쪽지역을 이어주던 고개가 지금은 헬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는 남연군의 묘가 있는 상가리로 내려갈 것이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길은 그리 험하지 않다.

 

 

내려가다 보니 간이 쉼터가 보인다.

계곡물이 얼마나 맑은지... 세수를 하고 올라왔다,

이곳에서 3-4월에 '변산바람꽃'이 핀다는 안내문인데

지금은 꽃이 지고 없어 어느 나무인지 알 수가 없다.

 

 

 

 

내려오면서 정면으로 바라다보이는 서원산.

 

 

민가가 있는 곳까지 다 내려왔다. 

 

 

고개에서 50분쯤 걸린 듯   [12:40분]

 

 

내려온 길 올려다보니 가야봉 정상이 보인다.

 

 

와룡담(臥龍潭) ▼

 

 

 

 

 

 

동영상▲

 

상가저수지

 

 

 

동영상▲

 

 

 

 

 

 

 

 

상가저수지 방죽에서 내려다 본 남연군 묘와  그 뒤로 보이는 서원산.

[13:00]

 

 

 

 

저수지배수로를 따라 내려가는 가야9곡 녹색길로 방향을 잡았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상가저수지를 찾아왔지만 이 코스는 처음 밟는다.

 

 

 

 

 

 

수로 너머로 한창 발굴 보수공사 중인 남연군묘가 보인다.

 

 

시골길 중에서도 아주 시골스러운 산골마을 상가리 모습이 정겹다.

 

 

녹색길의 입구,  큰길에서 '가야산'표지판 쪽으로 들어서면 된다.

 

 

보리이삭이 아주 통통한걸 보니 보리벨때가 가까워졌구나.

옛시절로 이르나니 지금은  "한 많은 보리고개"여

 

 

 

 

서운산의 보덕사로 올라가는 길.

나는 보덕교를 건너 덕산천의 동쪽 제방(堤防)을 따라 내려갈 것이다.

 

 

 

 

덕산천변의 들판 논이 제법 길고 넓다.

 

 

 

하류로 내려오다가 가야구곡 중 제4곡인 석문담을 만난다.

 

 

 

 

 

 

 

 

옥계저수지상류에 있는 제2곡 옥병계에 도착했다.

[14: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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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저수지변 걷는 길

 

 

 

 

 

 

 

 

 

헌종대왕태실입구에서 걷기를 마무리했다.

14:30분 종료.    만보기: 15,713보.   3시간쯤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