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
사랑의 눈길을 못 받고 발길에 짓밟히며 모질게 살아가는 풀.
뭉뚱그려 잡초(雜草)라하고,
질기게 살아가는 백성(百姓)들을 잡초에 빗대 민초(民草)라 하지...
잡초에서 피어나는 이름 모르는 대수롭잖은 꽃을
뭉뚱그려 잡꽃,잡화(雜花)라고도 한다네.
알고 보면 저마다 곱고 아름다운 이름이 다 있는데...
들판이나 길섶의 잡초를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라고,
눈곱만큼 작은 꽃들도 갖춰야 할 건 얼추 갖추고 자태를 뽐내고 있지.
밤하늘 잔별들이 초롱초롱 대우주를 펼친 모습은 장관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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