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성(峨嵋城) 비지정 문화재 파주 적성면 적암리와 연천군 전곡읍 눌목리의 경계지점인 해발 260m의 봉우리 정상부에 쌓은 포곡형의 석축산성이다. 아미성은 368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수철성과 마주하고 있어 이곳이 삼국시대의 중요한 교통로였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성은 북동 - 남서향을 장축으로 하는 장타원형으로서 동쪽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 반면 서쪽과 북쪽부분은 대체로 무너진 상태이다. 전체 둘레는 290m 정도이다. 성내부에는 넓고 평탄한 지형이 있고, 이곳에 구축된 참호 속에소는 많은 양의 와편이 발견되고 있다. 유물은 대부분 당초문을 양각하거나 음각한 수키와 격자문을 타날한 회색이나 적갈색의 연질와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한편 성의 정상부분과 동쪽부분에서는 고구려토기편과 승문이 타날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