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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주 아미성 (峨嵋城)

아미성(峨嵋城) 비지정 문화재 파주 적성면 적암리와 연천군 전곡읍 눌목리의 경계지점인 해발 260m의 봉우리 정상부에 쌓은 포곡형의 석축산성이다. 아미성은 368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수철성과 마주하고 있어 이곳이 삼국시대의 중요한 교통로였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성은 북동 - 남서향을 장축으로 하는 장타원형으로서 동쪽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 반면 서쪽과 북쪽부분은 대체로 무너진 상태이다. 전체 둘레는 290m 정도이다. 성내부에는 넓고 평탄한 지형이 있고, 이곳에 구축된 참호 속에소는 많은 양의 와편이 발견되고 있다. 유물은 대부분 당초문을 양각하거나 음각한 수키와 격자문을 타날한 회색이나 적갈색의 연질와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한편 성의 정상부분과 동쪽부분에서는 고구려토기편과 승문이 타날된 고..

겨울 임진강둑을 걷다(두지나루-육계토성)

☞ 확대지도보기 클릭 p-jeokseong_.jpg (2.538MB, DN:784) 2012.1.7(日요일) 임진강을 거슬러 상류(西)쪽으로 육계토성(六溪土城)을 향해 걷기로 했다. 우리나라최북단지도를 닮은 임진강의 흐름, 쌍봉낙타의 잔등, 푹 꺼진 곳이 두지나루요 백두산이 솟아오른 곳이 육계토성이 있는 積城면 舟月리다. 임진강은 1996년, 1998년, 1999년의 대홍수를 겪으며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북측댐의 갑작스러운 방류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그간 대규모의 제방공사가 있었고 특히 작년도 10.26일 연천군일대의 군남홍수조절댐 준공으로 이제 큰 시름은 덜었지만 상류 댐의 건설로 평소 흐르는 물의 량이 많이 줄어든듯하다. 농경지보다도 훨씬 높아진 강둑, 南岸의 두지나루 제방에 오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