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2023/04 5

수덕산에서 만나는 풍화지형과 풍화혈.

예산군 덕산면‘사천마을’에서 수덕산修德山(덕숭산德崇山)으로 가는 등산로 따라 정상(495m)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왕복으로 1시간정도만 걷겠다는 심산(心算)이었으나 어쩌다보니 정상등정(登頂)이 되어버렸다. 중간에 휴식도 없이 천천히 완주하는데 3시간, 만보기는 13,000보가 찍혔다. 수덕사가 자리한 큰 계곡을 감싸는 서쪽산줄기! 바위가 많고 암봉(巖峰)도 제법 있지만 대체로 둥글둥글 악산(嶽山)은 아니라서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 등산 중에 기이하게 풍화된 수많은 풍화지형과 풍화혈을 만나게 되는 호사를 누릴 것이다. ----------------------------------------------------------------- 풍화지형(風化地形)이란? https://ybm0913.tistory..

도봉산 자운봉(紫雲峰)

도봉산의 주봉 자운봉의 높이는 739.5m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서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하여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의명찰이 많아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서울과 의정부 간의 국도가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서 이 계곡들이 ..

생기로운 봄날.

길게 이어지던 봄 가뭄 끝에 한 사날 봄비가 내린 후 오늘아침에 날이 개었다. 산천초목이 싱그럽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생기(生氣)발랄하다. 마늘과 양파가 생기를 찾았다. 비가 그치자마자 대파 심을 이랑을 예쁘게 만들었다. 감자 싹이 많이 올라온다. 지저분한 상태로 방치되던 비탈진 둑의 잡초를 정리하고, 머위와 꽃잔디를 심는 등 단장을 하는 중이다. 비닐하우스에서는 대파, 옥수수, 상추, 양배추 등의 모종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이건 엄나무 순! 요새는 머위 순, 오가피 순, 월동시금치와 취나물 등 봄나물이 푸지다. 삽자루를 바꿔 끼기 위한 대장일에 도전. 잔 꽃은 모여야 아름답다.

나의 이야기 2023.04.07

오랜만에 작은형님 재회

우리는 5남2녀 7남매, 그중 1·2·7번은 이미 운명을 달리했고, 3남1녀 4남매가 남았다. 4.1일 6번인 작은 형님이 내려오셔서 짧지만 1박2일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3.26일 2년만에 데크 페인트칠을 했더니 한결 산뜻해졌다. 월동기에는 1층에서 생활했는데... 오늘부터는 식사 후 TV시청이 끝나면, 2층으로 올라와 많은은 시간을 보낼생각이다. 가야산 남연군묘소에서

나의 이야기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