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5일 (화요일) 내가 사는 연천지역의 아침날씨를 검색하니 -5도로 나오는데 이곳은 영상6도다.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린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해녀들의 물질을 구경하고 섭지코지를 찾았다. 해변도로에서 물질가는 해녀들을 만나서 따라갔다. 비가 계속되며 파도가 커진다. 고기가 바닷가로 몰려나오는 듯 갈매기가 모여 들었다. 해녀들이 내품는 거친 숨소리가 마치 휘파람처럼 울린다. 바닷물이 빠지고 나니 현무암바위 속에 마치 옹달샘처럼 맑은 물이 고이는 샘이 생겼다 함초인가? 자세히 모르겠다. 당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