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계사년은 작년보다 더 어렵다 올해는 계사년(癸巳年)으로 뱀띠 해는 뱀띠 해인데 ‘검은 뱀’띠 해다. 역학에서 계(癸)는 물(水)이고 색은 흑색이며 사(巳)는 뱀이다. 뱀은 뱀이되 물뱀이고 검은 뱀이다. 사(巳)는 명리학에서 영리하고 똑똑함을 상징한다. 성경에서도 ‘뱀같이 지혜로워라’라고 했다. 뱀은 12지지를 상.. 인문학에 길을 2013.03.19
20대는 20km… 60대는 60km… 나이들수록 시간 빨리가는 이유 우리 기억속 시간의 길이는 흡수하는 정보의 양과 비례 노년에도 시간 길게 쓰려면 새로운 일을 자쭈 만들어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개 1년 열두 달로 이뤄진 달력의 통제를 받는다. 달력은 인간이 무한한 시간을 일정한 패턴 속에 넣어 체계화하기 위해 만든 결과물이다. 하.. 인문학에 길을 2013.01.19
세계적인 부자, 빌 게이츠 사주는? 사람들이 삶에서 가장 바라는 부분은 ‘돈’일 것이다. 역학도 마찬가지다. 역학에서는 재(財) 관(官) 인(印)을 겸비한 사주를 귀한 사주로 본다. 재는 돈이고, 관은 벼슬 또는 명예이며, 인은 학문 또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뜻한다. 귀격(貴格) 사주를 구성하는 3요소 중 재를 맨 앞에 .. 인문학에 길을 2013.01.16
누구를 앞서 갈 것인가? 인생은 곧 경쟁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경쟁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그런데 경쟁할 때 늘 타인을 전제해 왔다. 타인과 싸우고 타인을 이겨야지만 그것이 비로소 승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마음으로 경쟁하게 되면 조바심과 불안이 생겨나고 결국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 인문학에 길을 2012.12.04
머리로 상황을 재지 마라 상대방의 리스크를 감당할 때 머리로 상황을 재지마라.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야 은혜와 의리로 되돌아올 수 있다. 타인의 리스크(위험 요소)를 먼저 감당해주면 ‘은혜와 의리’로 되돌아와 당신의 리스크를 감당해준다. 하지만 리스크 감당의 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저 형식적으.. 인문학에 길을 2012.11.29
자연 베끼기 ‘생체모방 혁명’ 열풍을 파헤치다. 새들의 군무속에 감춰진 네트워크의 비밀 새 떼는 극도로 무질서해 보이지만 새들끼리 충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율적인 움직임을 통해 그들만의 질서를 이뤄내기 때문이다. 수학적으로 이를 증명한 ‘군집이론’은 사회학과 공학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자연을 지배하거나.. 인문학에 길을 2012.11.25
불같은 다산 vs 물같은 연암… 사주팔자 탓? 고전평론가 고미숙씨가 명리학으로 풀어본 정약용과 박지원의 삶과 성격 (왼쪽)다산의 사주에서 태어난 달와 날의 지지인 미(未)는 흙을 뜻하지만 한여름 흙은 뜨겁기에 불로도 해석된다. 이때 그의 사주에 불을 의미하는 글자는 6개나 된다. '丁火'일간의 버럭 다산, 생년월일시에 불의 .. 인문학에 길을 2012.11.17
<70·끝> 운명의 주인이 되라 배움은 운명을 바꾼다 드디어 마지막 회다. 경칩(驚蟄)에 시작하여, 상강(霜降)에 마치게 되었다. 연재를 하는 동안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왔다. 이제 곧 겨울이 올 것이다. 과연 세상은 무상하다. 이 무상함이 우리를 살게 하고 이 우주를 움직이게 한다. 연암 박지원은 말하기를, .. 인문학에 길을 /고미숙이 말하는 몸과 우주 2012.11.01
<69>글쓰기와 자기수련 글쓰기는 지성의 훈련… 직접 써봐야 안다 “하늘 아래 책을 읽고 이치를 탐구하는 것처럼 아름답고 고귀한 일이 또 있겠는가?”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주도한 정조대왕의 말씀이다. 지존의 자리에 있었으면서도 공부보다 더 귀한 일은 없단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 과정을 구체.. 인문학에 길을 /고미숙이 말하는 몸과 우주 2012.10.23
<68>운명愛의 기초, 지혜와 열정 물은 흐르게 하고 불은 타오르게 하라! 삶은 늘 혼란스럽다. 시비선악이 엇갈리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뒤엉키기도 한다. ‘아, 저거다’ 싶어서 달려갔지만 막상 가 보면 외딴섬이거나 벼랑 끝인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인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진리나 구원 같은 것은 저 ‘지.. 인문학에 길을 /고미숙이 말하는 몸과 우주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