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8(화)
서산개심사로 가는 길, 신창제에서 목장 길을 따라 용유지로 걸었다.
가뭄으로 저수지물이 많이 줄어들었고 아침에 멀쩡하던 하늘이 점심때로 갈수록 흐려지고 바람이 불면서 얼마나 음산하던지...
지난 일요일(16일) 목장 측의 출입통제로 되돌아왔다가 다시 찾아간 길이라서 아쉬웠지만
푸른 초원 화사한 벚꽃의 목가적 풍경이 ‘이른 봄 풍경으로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말이 허명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개심사로 가는 길, 신창저수지의 상류를 가로질러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다리를 놓았다.
충청서부지방의 가뭄현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메타세콰이어 길.
목장초지에서 내려다보이는 신창저수지.
용유지의 벚꽃
작년4월 하순에 왔을 때는 물이 찰랑찰랑했었는데...
벚꽃의 반영이 기막힌 곳인데 물이 빠졌고 바람까지 불어 금년에는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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