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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3] 골프장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백수.白水 2019. 12. 18. 19:58

골프장의 구분

 

▶골프장은 시설형태에 따라서

컨트리클럽(Country Club)과 골프클럽(Golf Club)으로 구분한다.

컨트리클럽(CC)골프·테니스·수영 등을 즐길 수 있는 교외의 종합리조트이며,

골프클럽(GC)은 골프장 단일 시설을 지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딱히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뭐뭐 CC라는 약칭을 붙이는 곳이 많다.

       

운영형태에 따라

크게 퍼블릭(public)골프장과 회원제(private)골프장으로 나뉜다.

회원제골프장은 다시 예탁금회원제와 주주회원제로 나뉜다.

 

 -.예탁금회원제골프장을 건설할 때부터 회원들의 입회비(예탁금)로 공사비를 충당한다.

골프장이용은 회원에 한하거나 우선권이 주어지고, 회원은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하게 된다.

회원은 예탁금반환청구권을 갖으며, 회원권은 필요시 매매할 수도 있다.

 

 -.주주회원제는 골프장경영회사의 주식을 회원이 나누어갖고 회사를 운영하는 형태로, 전회원이 골프장의 주주와 회원으로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퍼블릭 골프장은 개인이나 단체 또는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골프장을 건설한 후 방문객의 이용료로 운영되는 골프장이다. 각종세금감면혜택을 받아 상대적으로 이용료가 저렴하다.

    

 

골프장 시설물

 

클럽하우스(club house)

사무실, 프런트(front 계산대), 로커룸, 식당, 목욕탕, 휴게실 등의 용도로 쓰이는 골프장의 주요건물.클럽(club)은 동우회, 단체, 골프채 등의 용어로 쓰이며, 여기서는 골프클럽(동우회)의 회관이라는 말이다.

 

 -.로커(locker)자물쇠가 달린 서랍이나 반닫이 따위로 옷이나 휴대품 따위를 넣어 두는 데 사물함이다.

라커룸은 비표준어다.

    

 

골프장의 구성요소

 

필드(field) 들판을 뜻하며 골프필드처럼 경기장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지금은 야외골프장에 나가는 것을필드 나간다.’로 줄여서 통용한다.

 

골프코스아웃(out)코스와 (in)코스로 구분한다.

18홀 정규골프코스는 전반9홀 후반9홀 합계18홀로 구성되어있는데

초기에는 전반9홀을 고잉 아웃(Going out)이라 하고, 후반9홀은 커밍 인(coming in)으로 불렀다.

본래 클럽하우스에서 1홀을 출발→ 10홀에서 반환→ 18홀을 친후→ 클럽하우스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웃, 인 코스 모두 클럽하우스를 출발하여 전반(9)을 치고 되돌아와, 다시 후반(9)치고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명칭만은 옛날 그대로 아웃코스, 인코스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같은 경기자들은 이곳이 아웃코스인지 인코스인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골프장측에서 하늘코스·우주코스 등 고유 명칭이나, 전반 홀·후반 홀로 부르는 게 알기 쉽겠다.

 

1.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티 박스(tee box)라고도 불린다. 맨 처음 티샷을 치는 지역으로, 티 위에 공을 올리고 치는 유일한 구역이다.

땅에 꽂아 놓은 두 개의 마커(marker, 표지) 사이의 가상선보다 뒤쪽에서 티샷을 해야 한다.

 

2. 페어웨이(Fairway)

페어웨이는 코스 중앙을 따라 잔디를 양탄자처럼 고르게 깎아 놓은 지역이다.

 

3. 러프(Rough)

페어웨이 바깥의 영역으로서 잔디가 아주 길거나 아예 손질을 하지 않은 지역이다.

      

4. 그린(Green)

홀컵을 둘러싸고 잔디가 매우 얇게 깎인 지역입니다. 보통 양잔디가 깔렸다.

 

5. 프린지(Fringe)

Fringe는 가장자리라는 말이다. 그린주변을 띠의 형태로 둘러싼 곳으로 잔디가 그린보다 약간 더 길어 구르는 공이 멈출 수 있다. 엣지(Edge, 테두리) 혹은 에이프런(Apron, 앞치마)이라고도 한다.

 

6. 해저드(Hazard)

Hazard는 위험하다는 말로 플레이를 방해하기 위한 공간이다.

워터 해저드(Water Hazard)는 곳곳의 물웅덩이와 하천을 말하며, 이곳에 공이 빠지면 추가 1벌타를 받은 다음 원래위치에서 다시 치거나 또는 볼이 해저드로 들어간 부근에서 공을 드롭하고서 치는 게 보통이다.

해저드에서 칠 수만 있다면 벌타 없이 쳐도 상관은 없으나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해저드란 용어는 2018년까지 사용했고, 지금은 Penalty area라 한다.

Penalty area로 확실히 공이 들어갔다면 그 구제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공이 놓인 대로 그냥 친다(벌타 없음)

2.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친다(1벌타)

3. 공이 들어간 지점과 홀컵을 연결한 직후방선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2클럽 이내에 드럽하고 친다.(1벌타)

 

7. 벙커(Bunker)

곳곳의 모래구덩이로  1)코스 중간에 있는 페이웨이 벙커,  2)그린주위의 그린사이드 벙커가있다.

벙커에서 공을 치기 전에 채로 바닥을 건드리면 1벌타가 주어진다.

공을 치고 난후  스윙자국과 발자국을 고무래로 정돈하는 것이 경기자의 의무이다.

 

8. OB(out of bounds)

bound는 경계나 한계를 뜻한다. OB는 공이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경계선(bounds) 밖으로 튀어나갔다(out)는 말이며, 하얀색 말뚝으로 표시되어 있다.

OB 구역으로 공이 떨어지면 추가 1벌타를 받은 후, 그 볼을 쳤던 위치에서 다시 치도록 정해져 있다. , OB가 한번 나면 실질적으로 2타를 까먹은 셈이다.

 

OB 드롭: 2019년부터 전 세계 아마추어대회에서 적용하는 로컬룰.

OB가 나면 공이 최후로 들어간 지점의 홀에 가깝지 않은 구역에서 2벌타를 내고

'2클럽 이내 드롭'으로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다. 프로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골프 모임에서 정석적으로 치자 한다고 OB 시 쳤던 자리로 다시 돌아올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

 

 

1> 티잉 그라운드에서

 

(tee): T자형의 물건. 공을 올려놓는 받침. 각 홀의 출발점이라는 뜻을 지녔다.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플레이할 홀(hole)의 출발장소이다.

티 박스에는 돌이나 작은 조형물(tee marker,티마커) 두개로 그 홀의 시작 위치를 알려준다.

그 표식 사이에 티를 꽂고 공을 올리고 첫 샷을 하는데 이를 티샷이라 한다.

 

티 꽂기:티를 꽂는 지점은 앞으로 그 표식을 넘지 않아야 하고, 뒤로는 드라이버 길이 2배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위반 시 2벌타를 받는다.

 

티박스에서의 예절: 티박스에는 티샷을 하는 한명만 올라가야 하고, 나머지는 모두 조용히 해야된다.

  

티의 종류: 티잉 그라운드는 기본적으로 프로·남자·여자의 3가지로 구분되는데

프로는 불루 티, 남자는 화이트 티, 여자는 레디 티에서 친다.

일부골프장에서는 프로 티 마커가 블랙 티, 골드 티, 불루 티 등으로 2-3개 있는 곳도 있다.

 

티 업(tee up): 공을 치기위해서 티위에 공을 올리는 일. tee something up의 약칭.

 

티 오프(tee off): 티에서 공을 쳐내는 일, 즉 경기를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경기시작시간이라는 뜻이라면 티업시간이 아니라 티오프시간이라고 해야 맞다.

미국에서는 티업과 티오프의 혼동을 피하기위해서 스타팅타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헷갈릴 때는 골프시작시간이라고 하면 된다.

 

 

골프의 일반적인 벌타 기준

 

골프에서 벌타를 받는 사례는 모두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지만 대체적으로 기술적인 오류는 1벌타, 양심적인 오류는 2벌타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고의가 아니라 실력부족으로 본인은 손해를 보지만 동반자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는 오비나 해저드 등의 기술적인 오류는 1벌타이다.

 

이에 반해 티박스에서 살짝 앞으로 배꼽이 나간다거나, 디봇이나 러프 등에서 자기가 치기 좋은 곳으로 공의 위치를 살짝 옮기는 행위, 일부러 홀 가까이로 드롭하는 행위, 퍼팅그린에서 마크보다 홀 가까이에 공을 놓는 등과 같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고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루어지는 양심불량인 고의적인 행위(반칙)는 거개가 2벌타를 받게 된다. 

 

 

골프공 숫자색깔과 비거리의 관계

 

골프공에는 경도(硬度, 일정한 힘을 가하면 변형되어지는 정도가 표시되는데, 경도는 파랑(80), 빨강(90), 검정(100)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숫자가 커지면 경도가 센 것으로 파랑은 여성, 빨강은 일반남성, 검정은 프로나 힘찬 샷을 구사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볼이 단단하면 임팩트 시 반발력이 커져서 비거리가 많이 나오고 이 반발력을 살리려면 그에 상당하는 헤드스피드를 내야한다.

 

경도가 낮은 볼은 임팩트 시 클럽과의 접촉시간이 길어서 백스핀이 많이 걸리고 힘이 약한사람이 볼을 쳐냈 을때도 볼이 잘 맞고 방향성도 뛰어난 특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