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나의 이야기

첫 눈이 내린다.

백수.白水 2022. 11. 30. 11:42

11월의 마지막 날 !

어제까지만 해도  영상15도를 웃돌며 온난함을 이어가던 날씨가

갑자기 뚝 - 뚝 - 뚝 - 뚝 ...  영하5도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분다.

기상이변이아니라 당연히 와야 할 추위가  늦게 들이 닥쳤을 뿐이고

이제야 예년과 비슷한 기온으로 높이가 맞춰진 것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보니 눈보라가 친다.

플래시를 켜고 다니며 월동준비 점검을 한다.

 

-.실외: - 5도 / 찬바람이 세다.

-.실내온도: 21도 / 보일러 정상가동. 온열코일 정상작동

-.난방시설 없는 2층방: 15도 /

-.2층데크: 1도

-.창고(조립식판넬): 5도. 배추, 양배추 등 보관

 

이상 무!  이만하면 됐다. 

 이제 등 따숩게 잘 자고, 잘 먹고 ,  즐기면서 이 계절을 즐기자.

 

입동(立冬11.7) 겨울의 시작

소설(小雪11.22) 얼음이 얼기 시작

대설(大雪12.7일) 큰 눈이 옴

동지(冬至12.22일) 밤이 연중 가장 긴 때

소한(小寒1.5일) 겨울 중 가장 추운 때

대한(大寒1.20일) 겨울 큰 추위

설날 연휴(1.22일,  연휴1.21일 - 24일)

정월 말 날: ① 1.24일   ② 2. 5일   ③2. 17일

입춘(2월4일)

 

동영상 ▲

 

 

어제 저녁때 비가 그친 후 바람이 세차게 불 때

월동채소밭에 비닐을 씌웠다.

까치가 바람 부는 날 둥지를 짓는 것처럼...

나도 혹한의 바람에도 비닐이 펄럭이거나 날아가지 않도록 야물게 치기 위함이다.

 

 

육쪽마늘. 제주마늘. 양파. 상추 등에 비닐을 씌웠고

남겨진 배추, 양배추, 갓은 살아남으면 좋고, 죽어도 상관없고

대파와 쪽파는 보온을 하지 않아도 월동이 된다.

 

 

비닐 씌운 곳은 이렇게 금방 눈이 녹는다.

 

 

 겨울에 먹을 상추와 대파를 일부 비닐하우스에 옮겼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미(耽味)의 길로  (0) 2022.12.12
침엽(針葉)의 계절  (1) 2022.12.09
11월하순 늦가을풍경  (0) 2022.11.25
2022년 김장모습  (0) 2022.11.21
약 제형(劑形)별 주의사항  (4)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