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나의 이야기

저 하늘 좀 보소!

백수.白水 2023. 6. 14. 21:31

 

 

 

 

 

 

 

 

덮고 나른한 오후4시.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서 집 그림자에 가려진 한데툇마루로 나와

간이의자에 몸은 최대한 뒤로 재끼고, 두발을 원탁에 턱∼하니 걸쳐놓은 가장 편한 자세로

산위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청한다.

 

수덕산마루위 저 하늘 좀 보소.

좋아서 친구한테 카톡을 보냈더니 멋있는 작품 2점이 되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