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는 창조와 혁신의 도약대 《 추운 겨울 고슴도치가 체온을 나누기 위해 서로 너무 가까이 가면 가시에 찔린다.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추위를 견디기 힘들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쓴 우화에 나오는 전형적인 딜레마 상황이다. 딜레마는 대체 가능한 복수의 선택안이 있을 때 어떤 것을 취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 인문학에 길을 2011.05.21
창의적인 ‘벼룩’이 되려면… 높이뛰기의 제왕인 벼룩은 무리를 짓지 않는다. 사람이나 개,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으로, 군집생활을 하는 개미나 벌과 달리 독립적으로 생활한다. 한마디로 믿을 구석이라곤 자기 자신밖에 없는 외로운 곤충이다. 벼룩이 엄청난 점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체내 특수.. 인문학에 길을 2011.05.21
1500년 잠 깬 고구려 철갑옷… 경기 연천서 원형대로 출토 철제조각 이어만든 ‘찰갑’ 형태… 온전한 발굴 남-북-중 첫 사례 경기 연천군 임진강변 무등리 제2보루 내 주요 군사건물을 지키던 고구려 장군의 철비늘갑옷. 목부터 어깨를 감싸는 부분이 쌍영총 고구려 장수 벽화와 유사하다. 연천=김진 기자 holyjjin@donga.com 온전한 상태의 고구려 철.. 역사.유적.유물.지리.지질 2011.05.20
현존 最古 세계지도 ‘강리도’를 아십니까 몇 해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에서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세계지도가 전시됐다. 이 지도는 1488년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발견하기 80여 년 전에 이미 중국이 그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세계지도였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의 세계사적 정.. 역사.유적.유물.지리.지질 2011.05.20
네안데르탈인, 현생인류와 만나기전 멸종 아일랜드 연구팀, 유골 연대측정... ‘유전자 혼혈’ 獨주장 반박 네안데르탈인은 중위도 지역의 동굴에서만 살았다. 이들이 현생인류와 만났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사진은 크로아티아 크라피나 박물관에 전시된 동굴 생활 모습. 아틀리에 덴 제공 멀리 동굴 밖에 우리와 아주 닮은, 그러나 뭔가 .. 역사.유적.유물.지리.지질 2011.05.20
오늘 나의 하루는.... 젊은 시절 나는 술에 자주 취하고, 그래서 항상 잠에 취했다. 잠이 고프면 남의 눈을 피해 마른자리 찾아다니며 도둑잠을 즐겼는데... 이제 잠자는 자유만큼은 확실하게 찾았기에 아무리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 5시면 어김없이 눈을 뜬다. 나는 언제 어느 자리에서건 눈감고 5분 이내에 잠이 들고 .. 나의 이야기 2011.05.18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의 고백 미국 포커계 평정한 힘은 서러움에서 나왔다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나온 TV 드라마 ‘올 인(All In)’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프로바둑 4단(60)은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다. 그의 얼굴은 나이답지 않게 젊어 보이고, 어려서 운동한 덕에 몸매도 탄탄하다. 그는 여전히 카지노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한국기원.. 인문학에 길을 2011.05.18
“잠재력만 믿고 투자하라” 영감의 리더십 ■ 메디치 가문 독특한 용인술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자화상으로 영국의 윈저 궁에 소장돼 있다. 아르테미시아는 한 번도 여성 화가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피렌체의 미술가 길드 겸 대학에 최초로 가입해 활동한 예술가다. 《 탁월한 스펙(학력, 경력 등 조건)을 갖춘 인재들을 잘 찾아내는 게 뛰.. 인문학에 길을 2011.05.18
난을 치다, 나를 치다 향조암란, 추사 김정희 금란지교(金蘭之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단하기가 황금과 같고 아름답기가 난초 향기와 같은 사귐이라는 뜻입니다. 역경(易經)에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고 한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지.. 인문학에 길을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