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2022/10/09 2

[2022 노벨상]“우리 안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있다”

스반테 페보 교수가 밝힌 인류 진화의 비밀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네안데르탈인 복원상. 인류의 사촌격으로 4만년 전 돌연 멸종했다./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의 스반테 페보 교수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조상들이 피를 나눴음을 밝혀낸 과학자이다. 현생인류의 직계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와 멸종한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이 서로 유전자를 나눴다는 것이다. ◇현생인류 DNA에서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밝혀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한 화석인류로, 40만년 전 아프리카를 떠나 유라시아에 정착했다. 3~4만년 전 멸종하기까지 현생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와 수만년 동안 공존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7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대규모..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들이다 .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이 1898년 타이티섬에서 그린 작품에 붙인 제목이다. 그중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분명한 답을 알고 있다.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들이다. 상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볼 때 그렇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산소와 수소로 이뤄져 있다. 그다음으로 많은 단백질과 지방은 탄소, 산소, 수소, 질소, 황으로 구성된 화합물이다. 그 외에 철과 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칼륨, 인 등이 조금씩 들어 있다. 이들 원소의 기원은 우주에 있다. 수소는 138억 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으로부터 38만년 후쯤 생겼다. 이때 소량의 헬륨과 극미량의 리튬도 생겨났다. 이 수소 구름이 뭉쳐져 별이 되고 별의 중심에서 차례로 다..

옮겨 온 글 202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