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62

인디언감자(아피오스, Apios americana) 심기.

아피오스(학명: Apios americana)는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미국과 캐나다 원산이며, 먹을 수 있는 열매와 덩이줄기를 얻기 위해 재배한다. 뿌리채소인 아피오스는 "인디언감자"로도 불리며, 열매인 콩은 "감자콩"이라 불린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오랫동안 재배·섭취해온 작물로 일본에는 메이지유신시대에 도입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0여전에 도입되어 일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 감자: 가지과식물. 수확시기 6∼7월, -. 인디언감자: 콩과의 다년생 덩굴식물. 수확제철은 한겨울(12∼3월)로, 7월에 꽃을 피우고 11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인디언 감자의 특성] 인삼, 마, 감자, 고구마, 밤 등의 다섯 가지 맛. 샤포닌, 칼슘, 칼륨, 단백질, 인 등의 성분 다량함유. 만성변비, 고혈압,..

나의 이야기 2021.03.16

미선(美扇,尾扇)나무 꽃피다.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로 불리는 관목이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물푸레나무목. 원산지: 한국 분포지역: 한국 충북 괴산, 전북 부안 서식장소/자생지: 볕이 잘 드는 산기슭 미선나무의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는 1m에 달하고,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어린 가지는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2줄로 배열하며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달걀형이고 길이가 3∼8cm, 폭이 5∼30m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2∼5mm이다. ..

나의 이야기 2021.03.16

3월의 텃밭

경칩(驚蟄, 3. 5일) ↔ 춘분(春分, 3.20일) 이제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 없이 매일 최고기온이 영상10도를 넘어선다. 마늘새싹이 강력한 힘으로 밀고 올라오니 월동용 피복비닐이 들떠 올라 바람에 펄럭거리는지라 비닐을 걷어냈다. 그러고 나서 마늘과 양파에‘잎마름병예방약+고자리예방약+생장촉진제’를 뿌리고 웃거름용 비료를 뿌려주었다. 봄철에 가장먼저 심게 되는 작물은 감자. 지난주 일요일(3,7일)날 밭을 갈아 이랑을 만들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올라온 싹이 얼어 냉해를 입게 될 수 있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중부지방에서는 대략 3월 중순쯤에 심게 된다. 오늘 100여구멍에 씨감자를 심었다. 얼마 전(2.25일) 밭 주변의 각종과일나무에 유황소독을 했고, 어제는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하여 소..

나의 이야기 2021.03.09

특허출원멧돼지포획틀과 포획동영상.

얼마 전에 멧돼지 포획틀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관련글]https://blog.daum.net/ybm0913/5583 [소개]특허출원한 멧돼지 포획틀 그후 한 달이 지난 어제, 드디어 2마리를 포획했다는 동영상이 왔다. 워낙 영리한 동물이라서 틀을 설치하고 미끼를 넣었다고 해서 금방 들어와 물지는 않는다고... 서로 눈치를 보고 지루하게 탐색전을 벌여야하는 장기전인가 보다. 사람들은 멧돼지가 농작물을 훼손시키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전염시키는 고로 개체수를 줄여야한다는 명분을 갖는다. 생존경쟁, 평화로운 공존은 난망한 일,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약육강식의 현장이다. 산길에서 이런 현장을 만나면 모골(毛骨)이 송연(竦然)해진다. *모골송연(毛骨竦然: 끔찍스러워서 몸이 으쓱하고 털끝이 쭈뼛해지다.) 동..

나의 이야기 2021.02.19

버르장머리

머리털이 많이 빠져서 벗어진 머리를 “대머리”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정수리까지 벗어진 대머리를 “민머리”라 이르며, 이마의 좌우로 갈라 귀 뒤로 넘겨 땋은 머리는 “귀밑머리”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머리’는 사람의 머리털(毛髮, 모발)을 의미한다. 그러나 속생각을 낮잡아 부르는 ‘소갈머리’나 ‘버릇’을 속되게 이르는 ‘버르장머리’에서의 ‘머리’는 머리털(毛髮, 모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런데 얼마 전 ‘버르장머리’라는 간판을 처음 본 순간, 단박에 그 이름에 꽂혀버렸다. 의미로서가 아니라 엉뚱한 이름을 붙임으로써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노린 기발한 전략일터인데, 묘하게도 중독성이 있어서 그 간판이 자꾸 떠오른다. 살면서 처음으로 보았지만, 검색을 해보니 ‘버르장머리’라는 이름의 업소나 제품들이 제법 ..

나의 이야기 2021.02.19

감악산 산촌마을의 목탁치는 소.

금년은 소띠해인 신축(辛丑)년! 어젯밤 TV“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목탁 치는 소’가 등장했다. 10년 전인 2011년 10월, 내가 귀촌해 살던 곳에서 목탁 치는 소를 만나 그 소리를 동영상으로 채록(採錄)해 놓은 것이 있어 다시보기로 올린다. 예전에는 우리주변에서 탁발(托鉢)스님의 목탁소리를 자주보고 들으며 자랐지만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진 풍경이다. 그러나 남방불교가 성한 스리랑카·미얀마·타이·캄보디아·라오스 등지에서는 지금도 탁발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소띠 해, 우공(牛公)의 목탁소리를 들으며 모두 운수대통하시길...! 다시보기 ▶ https://blog.daum.net/ybm0913/699 (2011. 10. 8.)

나의 이야기 2021.02.18

아! 눈물이여, 눈물이여.

신축년(辛丑年)새해를 맞은 후 설상가설(雪上加雪) 혹한(酷寒)이 이어진다. 이곳의 오늘아침최저기온은 –20도, 내 기억으로는 평생 처음 경험하는 최강의 추위로 생각된다. 체감온도로야 변변치 못한 옷가지 탓에 웬만한 추위에도 벌벌 떨며 살아야했던 어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요샛말로 어마무시하다.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생존의 필수요소로 물·불·식량을 꼽는 경우가 많다. 엄동설한에 전기가 끊겨 난방이 안되고, 수도관동파로 물이 끊기고 먹거리가 떨어져 고통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하루만 이어져도 안절부절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 어제 외출을 했다가 오후에 돌아오니 우리 동네 아랫골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집에 수돗물이 안나오는데 그쪽은 나오느냐고?” 우리는 이상 없이 ..

나의 이야기 2021.01.09

신축년(辛丑年) 희망찬 새해!

흰 눈에 덮인 하얀 세상, 밤새 교교(皎皎)한 달빛이 내리고 엄숙한 기운이 온 천지에 가득한 가운데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는다. 첫새벽 6시가 되기도 전에 눈을 떴고, 문밖으로 나가니 서쪽 하늘에 둥근달이 얼마나 밝은지 대명천지다. 다른 때 같으면 어둑할 때인데... 눈가래를 들고나가 집 앞 마을길을 밀면서 신축년(辛丑年)의 새해를 시작한다. 지금은 달이 지고 해가 뜰 시간인데 오늘은 해가 뜨지 않고 눈이 펑펑 내린다. 그래도 눈이 내리면 기분이 좋다. 서설(瑞雪)!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분.

나의 이야기 2021.01.01

눈 내리는 밤! 밝은 달을 따라 한 해가 간다.

한해가 간다. 내가 떠나는 것도 이별이고, 무엇이 나로부터 떠나가는 것도 이별(離別)이다. 내가 세월의 길을 따라 떠나는 것인지... 세월이 나를 떠나 흘러가는 것인지... 떠나고 사라진다는 것은 가슴 저린 일이다. 이세상이 그렇고 나도 그렇고 ,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경자년(庚子年)의 마지막 날! 나는 3일간(12/30일∼1/1일)의 완전한 휴식을 갖는다. 오늘 농협에 나가서 미처 챙기지 못한 탁상달력을 받았고,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을 즐길 치킨과 피자를 구입했다. 그리고 서해바다를 찾아 남당항에서 궁리포구까지 돌아봤다. 잿빛 흐린 하늘과 겨울바다에 상인들과 나들이객까지 모두 침울하다. 올 한 해는 처음부터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남당항에서 바라본 보령화력발전소 대천앞바다 쪽 속동갯벌 ..

나의 이야기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