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430

시골사람 서울여행.

아래 글은 2010. 11.9일에 개혀? 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강 건너 백학마을에 사시는 임사장님. 충남부여태생으로 서울에서 건축업을 하시다가 나이 들어 은퇴하고 닭과 염소를 기르며 농사도 짓지요. 자녀 셋 중에 마흔이 다된 딸과 아들을 결혼을 못시켰다고 만나기만하면 중신 좀 하라 시고, 아주머니는 젊은 시절 자기 구박한 거 사과하라며 티격태격 자주 부딪히며 사는 모습이 재미있지요. 하루는 제가 놀러가서 박근혜의원이 여자국회의원들과 식사자리에서 했다는 유모어를 들려줬습니다. 캬바레에서 충청도 사람들이 여자한테 춤추자고 손 내밀 때 가장 짧게 할 수있는 말이 뭐냐하면『출껴?』라고 그랬더니 자기 고향에서는 개고기 먹으러 가자고자 할 때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고 묻데요. 개먹을 껴? ..

감악산 범륜사 기행 < 2 >

이 다보탑은 1993년 발굴된 것으로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때의 탑으로 추정되며 운계사 삼층석탑으로 고증 됩니다. 변소, 화장실, WC 등 어떤 이름보다도 정겨운 이름. 그 이름, 해우소! 이곳에서 근심을 확 풀고 고요한 마음으로히 상념에 잠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비슷한 발음의 해후소(邂逅所)라고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다.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난다. 떠오르는 얼굴! 상념! ......등 남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줄여서 쓴말. '미타암에서 믿음을 생각하다'라는 글에 그 의미를 풀어 놓았습니다. 감악선산 종종. 2011.4.2일자 '나의 이야기 / 퇴계와 두향의 사랑이야기'에 상원사동종과 유두라는 말이 나옵니다. 참고로 동종의 모든 것에 대한 스크랩 자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