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옮겨 온 글 370

[스크랩] 사람과 사람들 - 은퇴농장 이야기 "여기 하숙생 구합니다."

며칠 전인 9월20일(水) 맑고 파란하늘에 끌려 홀로 여행길에 나섰다.먼저 홍성광천에 있는 수목원‘그림이 있는 정원’을 둘러본 다음, 보령오천항에서 가까운 ‘충청수영 해안경관전망대’에 올랐는데 바다와 어우러진 산과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경관에 매료되어 찬탄을 금할 수 없었다. 오후1시, 대천역에서 연안여객선을 타고 삽시도로 들어갔다.대략40분쯤 걸리는 거리, 초반에는 하얀 물거품을 쫓아 날아오르는 갈매기 떼를 유인하느라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시끌벅적하다가, 한참 후 배안으로 들어가고 나니 뱃전이 조용하다. 바람이 거세다. 아무도 없는 뱃전으로 혼자 나갔다. 파란하늘을 바다삼아 유영하는 흰 구름. 눈부신 햇살이 잔물결에 부서지며 별처럼 흩어진 바다.가을빛으로 물든 긴 섬은 한 마리의 용이 되어 서해로 헤..

옮겨 온 글 2017.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