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鳴(녹명)에 대하여
鹿鳴(녹명)이란? 詩經의 小雅, 鹿鳴의 什, 첫 번째에 ‘鹿鳴(녹명)’이라는 시가 있다. 세장이 八句씩으로 된 敍情詩다. 본래 녹명(鹿鳴)은 임금이 여러 신하와 귀한 손님에게 잔치를 베풀고 使臣을 送迎하는 데 쓰인 악가였는데, 그 후에 연례(燕禮)와 향음주(鄕飮酒)에서 쓰였음. 내용은 우는 사슴에게 먹이를 주듯이 임금이 신하를 불러 향응(饗應)함에 비유한 것. 세종실록에 전하는 시경의 소아(小雅) 6편의 曲名은 녹명(鹿鳴) • 사모(四牡) • 황황자화(皇皇者華) • 어리(魚麗) • 남유가어(南有嘉魚) • 남산유대(南山有臺) 등인데, 조선 세종 때 궁조(宮調)로 된 소아(小雅) 6편을 모두 조회아악(朝會雅樂)으로 채용하였다. 시경에서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