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묘기왕 아마 자전거 묘기로서는 이 청년을 따라 올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바짝 졸이게 만드네요. 이곳에 등장하는 총각은 대니 맥어스킬(Danny MacAskill)이라는 26살 먹은 전직 자전차포 수리공이었습니다. 그의 고향인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Skye) 섬의 둔베간(Dunvegan)이란 동네에 .. 옮겨 온 글 2011.03.17
힘내요, 대단해요, 도울게요. 아픔을 딛고, 일어나라 일본! 그리고 기운 차리거든, 다시 맞붙어 싸워보자.<yangbom) 진심어린 응원의 한마디 띄우며 뉴스에 올라온 트위터 글을 올린다. “한국인 친구로부터 온 메일. ‘세계 유일의 피폭국가, 세계대전에 패한 나라, 매년 태풍이 오는 나라, 지진도 오는 나라, 쓰나미도 오는 나라… .. 나의 이야기 2011.03.15
공동선(共同善) 2011.3.15(화) 농사일지 정부에서 구제역발생지역에 상수도를 무상으로 공급하는데 오늘 집 앞에 수도계량기 설치작업까지 완전히 끝냈다. 바람이, 봄바람이 거세다. 마늘밭에 쳐놓은 보온비닐이 훌러덩 뒤집혀 버렸다. 원래 이번 추위가 지나면 다음 주에나 걷을 생각이었는데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 나의 이야기 2011.03.15
물을안고 돌아가는 물레방아는... 앞산 비탈진 밭, 늙은 황소. 할아버지 채근에 못이겨 워낭소리 짤랑거리며 쟁기를 끌고, 방앗간의 연자방아는 잘도 돌아간다. 명절이 다가오면 어머니와 누나들 쿵덕쿵덕 박자 맞춰 디딜방아를 밟는다. 절구통에 떡쌀 넣어 바수고 남정네들은 떡메를 친다. 이웃동네 무내미의 물레방아는 힘겹게 삐걱거리며 방아를 돌리고................. 이제는 거의 사라진 풍경. 나 어릴 적 시골의 모습이다. 물을 안고 돌아가는 물레방아! 그 것은 우리의 낭만이요 추억이며 향수다. 메밀꽃 필 무렵의 허생원과 충주댁, 물레방앗간에서 질펀한 사랑을 나누고 나도향의 소설에서는 물레방앗간의 끈적거리는 사랑이 묻어난다. 물레방아의 추억. 노래로 들으면 더욱 아련하다. 이미자는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 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 갈 때 .. 나의 이야기 2011.03.15
사람이 아프다. 사람이 아프다. 사람들 사이 부대낌이 아프고 스치듯 사라지는 찰나적 인연에도 절절한 슬픔을 만난다. 사람이 아프다. 살을 에이는 추위에도 잘 견디다가 사소한 다툼에 상처를 받아 울컥 쏟아져 흐르는 눈물을 접한다. 사람이 아프다. 삶에서 제일로 중요한 것은 적응과 순응이란 걸 알면서부터 더.. 옮겨 온 글 2011.03.14
통찰과 혁신 사례 피카소와 잡스의 핵심 경쟁력 비교 분석 ▼ 통찰모형 스핑클 20세기 대표적 서양화가이자 조각가인 파블로 피카소(사진). 그는 예술을 표현할 때 언제나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그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입체주의 미술 양식도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을 표현하고자 한 혁신적 시도의 결과물이다. 피.. 인문학에 길을 2011.03.13
나무가 구름과 별을 만나듯..... 숲이 바람과 햇살을 만나듯 들이 노을과 새들과 만나듯 나무가 구름과 별을 만나듯 서로 사랑하여라. <황중환> 나는 아침신문을 받으면 대충대충 넘기며 제목 정도만 확인한다. 시사성 뉴스는 tv가 빠르므로 그때그때 걸리는 대로 보고, 저녁 식사까지 끝나고 하루일이 마무리되면 생각나는 책 골.. 나의 이야기 2011.03.13
자신의 한계 인정해야..... 취향이 좀 유치해서 그런지 영화라면 뻔한 내용의 로맨틱코미디를 즐겨 보는 편인데, 이번엔 진지한 걸 한 편 보려고 점찍어 둔 게 있다. 얼마 전 열린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킹스 스피치’다. 말 더듬는 콤플렉스 때문에 마이크 앞에서 연설하기를 끔찍이 두려워했으나 마.. 인문학에 길을 2011.03.12
매섭다.매몰차다.바람맞다 매! 한자로는 鷹(응)으로 쓴다. 鷹(응)은 ㉠매 ㉡송골매 ㉢해동청(海東靑: 매)을 뜻하는데 송골매는 많이 들어봤을 테고, 해동청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海東盛國이라 하였으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푸른 색깔을 띠는 매를 뜻하는 말이다. 어릴 적에 매가 하늘을 비행하다가 갑자기 수직낙하해서 우리 .. 나의 이야기 2011.03.11
물 방울의 고통 사람마다 제각각 특유의 어투와 어법이 있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우리 큰 형수. 청산유수인데‘거시기’란 말을 추임새로 자주 넣어야 얘기가 됐고.... 공주 유구에 사는 나 보다 한살 많은 손윗동서는‘뭐해서’란 말을 참 많이 끼워 넣는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데 맛이 ‘뭐해서’..... 이때의 .. 나의 이야기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