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너무 퍼붇지마라 하늘이 내리는 사랑(恩寵)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설렘으로 반기는 눈(雪)을 서설(瑞雪)이라 한다면 그것은 은빛 새털이불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촉감으로 다가서는 은총(銀寵)이요 은총(銀寵)은 곧 은총(恩寵)임에 틀림 없는데... 하늘 님! 지나친 은총은 폭력이 되고 만다는 사실.. 나의 이야기 2011.02.14
누구에게나 오늘이라는 그물 속에는..... 누구에게나 오늘이라는 그물 속에는 풀어야 할 얼킨 그물과 기워야 하는 찢어진 그물이 있다 내 키보다 더 높게 쌓인 오늘이란 그물더미 앞에서 헝클어진 오늘의 끝을 찾으려고 서성이는 나는 찢겨진 가닥 어디를 추켜들고 어디를 먼저 기워야 하는가 - 전순영의 ‘포구에는 - 남들이 저만치 앞서가는.. 옮겨 온 글 2011.02.11
둘레길에서 만난사람 마을 꼭대기에서 쳐다 본 감악산 정상. 바라보면 지척인데 아내가 오르기를 겁내서 매번 오른 쪽 산등성이를 넘어 둘레 길을 걷는다. 둘레길 돌면서 새로운 사람 사귀고 세상사는 이야기 듣는 것도 큰 재미. 신선고개로 가는 길. 사방 둘러봐도 민가 한채 없는 적막강산의 그 깊은 골짜기에 70대 초반의..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2010.12.24
그루지아의 설경 김종회 님이 메일로 보내주신 겨울풍경 그림. 다른 포스트에 올린 아리박의 하선암의 설경사진. 어느 것이 사진이고 어느 것이 그림인지 분간 할 수가 없다. 아래 작품은 믿기 힘들겠지만 연필로 그린 것입니다. 그루지야 국가의 유명한 화가인 Guram Dolenjashvili의 작품입니다. < 자료출처.. 옮겨 온 글 2010.12.23
감악산 둘레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쉽게 볼 수있으나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짐작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상대방을 향해 선의의 몸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원초적 본능이요 상대방은 포장만 보고 자기를 때리려는 손짓이라 지레 짐작하는 것은 방어적 본능이다. 이렇게 우리는 찬란한 오해 속..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