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으로 시작되는 노래가 있는데.... 산촌(山村)인 우리 마을에 눈이 쌓일 때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시구(詩句)가 있다. 박목월의 「이별의 노래」 그중에서도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라는 구절(句節) 말이다. 시를 음미(吟味)하며 노래를 들어보자. 1.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서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 아 ~ 아~ 아 나도가고 너도가야지.~ 2. 한 낮이 기울며는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 아 ~ 아~ 아 나도가고 너도가야지.~ 3.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우리라 아 ~ 아 ~ 아 ~ 아 나도가고 너도가야지~ https://youtu.be/nnQe7SX6ZJ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