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꽃 187

초석잠(草石蠶 = 석잠풀)

풀속에 있는 누에 모양의 돌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는 처음 보는데 방송에도 나왔다고 한번 심어보라고 동네분이 줘서 조금 심었다. 효능 초석잠의 주요성분인 콜린과 페닐에타노이드가 노인성 치매와 뇌경색 같은 뇌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기억력 향상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 콜린: 뇌 활성화 물질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 *. 페닐에타노이드: 뇌세포 활성화 물질(초석잠에만 유일하게 들어있는 성분) -.중풍,치매 예방과 치료 -.관절염,신경통,마비증 -.골절통증, 변비개선 먹는 방법 생으로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마셔도 되고, 술을 담근다.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프라이팬에 볶아먹고, 장아찌, 튀김으로 먹는다.

야생화 . 꽃 2015.03.21

꽈리

나는 꽈리의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다만 “후두염이나 기침을 치료하고 산장을 열탕으로 달이거나 액즙을 내어 감기나 인후염 편도선염을 치료하고, 인후종통으로 목이 아프고 부어올라 열이 날 때에 꽈리의 전초를 달여 설탕을 타서 뜨겁게 마시면 땀이 흐르고 소염 진통 해열이 되어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알레기성비염이 있고 가끔씩 감기에 걸리면 인후염을 심하게 앓는 아내를 먹이려고 얻어왔다. 인터넷자료를 보니 복용 방법은 "열이 나는 기침 해수 인후통에는 잘 익은 꽈리를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든 다음 1회 4g씩, 1일 2~3회 따듯한 물과 함께 먹는다. 감기에는 붉게 익은 꽈리 열매를 흐르는 맑은 물에 씻어 마른 행주로 물기 없이 닦은 다음 굵은 소금에 절여 ..

야생화 . 꽃 2014.10.20

닮은듯 다른 갈대와 억새, 구별 어떻게?

완연한 가을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산으로, 들로, 강으로 나들이 가고 싶은 계절인데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 산이나 들 또는 하천변에만 나가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억새와 갈대인데요. 그런데 볼 때마다 헷갈립니다. ‘갈대일까, 억새일까?’ 어떤 게 갈대이고, 어떤 게 억새일까요? 오늘은 갈대와 억새를 구별하는 방법과 식물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갈대와 억새의 차이는? 사실 갈대와 억새가 비슷해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둘 다 볏과의 다년생 식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점이 참 많습니다. 갈대는 높이가 3m 정도 되는데,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마디가 있습니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는 많은 황색 수염뿌리가 나고, 잎은..

야생화 . 꽃 2014.10.02

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와 구절초

쑥부쟁이 보라빛인데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 미국쑥부쟁이 개망초와 헷갈려했는데...개망초 꽃은 6-7월에 피고, 내가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꽃잎수가 120개정도 된다고... 구절초 흰 꽃과 분홍색 꽃이 섞여 있는데 분홍색은 나중에 흰색으로 변한다고... ×좁쌀풀 →미역취로 수정한다 좁쌀풀 ☞http://blog.daum.net/ybm0913/3233 (2014. 06.28) 줄기와 잎 그리고 꽃의 색깔이 미역취와 비슷하지만, 미역취는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나 이 꽃은 톱니가 없으며, 미역취의 잎은 어긋나는데 이 꽃은 3-4장의 잎이 마주났다.

야생화 . 꽃 2014.09.28

들국화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변현단 글 들국화 나는 이것들을 '들국화'라고 불렀다. 들에 피는 국화처럼 생겼으니까. 들에 피는 깨는 '들깨'라고 하고, 들에 피는 꽃은 '들꽃'이라고 한다. 촌에서 '들'이란 매일 오가며 보는 그런 곳이다. 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들판'은 '귀한 장소나 귀한 것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는다. 대개 귀하지 않고 흔한 것, 깨질까 소중하게 다루지 않아도 되는 것들의 터전이다. '야생'이라는 단어의 '야(野)'가 곧 '들'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개망초, 산국, 감국을 통칭해서 '들국화'라고 불렀다. 국화처럼 생긴 것은 내 눈에 모두 들국화였던 셈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하지 않다. 6월에 한창 피는 개망초는 계란처럼 ..

야생화 . 꽃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