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온 글 370

봄, 꽃멀미 / 석여공

봄, 꽃멀미 햇빛 좋은 날 그대 발등에서 진달래가 피는지 일지암 유천을 떠다 매화차를 먹었네 봄을 다 먹고도 그대를 여의지 못하는 것은 꽃봄에 마실가듯 쓸쓸한 것이라네 그대 뜨락의 환한 목련은 바람이 무서워 꽃등을 버렸나 눈썹을 치고 가는 바람보다 더 가볍네 산 깊더니 물 깊더라 사랑 깊더니 상처도 깊더라 내 안에 짙은 신열의 이 꽃멀미는 그대가 주인인가 내가 주인인가

옮겨 온 글 2014.05.07

[책속의 이 한줄]‘퍼스널 스페이스’를 알면 대인관계 비결이 보인다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숲과 같다.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멀어지면 고립된다. 따라서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디스턴스(이동우·엘도라도·2014년) 》 숲을 이룰 때 나무와 나무는 적당하게 떨어져 있어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뿌..

옮겨 온 글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