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어제는 막바지 더위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더니 오늘 밤도 푹 찐다. 저녁 식사 후 호젓한 밤길을 걸어 심씨네 집으로 마실가는 길. 수은등에 달려드는 하루살이가 치열하게 마지막 삶을 불태운다. 소야 사랑한다. 그 집 아주머니’가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유모어 한마디 했다. 어제 초등학생.. 나의 이야기 2011.08.29
쇠비름의 놀라운 효능. 못 먹는 것으로 알고 지냈던 쇠비름. 우리 몸에 엄청나게 좋단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웃마을에 가서 3상자를 뜯어왔다. 일부는 데쳐서 먹고 나머지는 말려서 묵나물로 보관할 계획이다. 지금 한창 통통하게 자라났으니 관심 있는 분들 참고하라고 정리해서 다시 올린다. MBC TV 7월 6일 08: 30분 '생방송 .. 나의 이야기 2011.08.29
수심(愁心). 가을을 타다. 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가을의 문턱, 티 없이 맑고 높고 파란하늘, 싱그러운 한낮의 태양은 따가운 눈길로 성숙의 결실을 채근한다. 처마 밑의 수세미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 내 장딴지만큼이나 크고 튼튼하게 주렁주렁 매달렸고, 밤이 되니 콩밭을 휘저으며 짝을 찾는 고라.. 나의 이야기 2011.08.28
초가을 들녘에는 부추에 꽃이 핀다.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는 녹두에 꼬투리가 맺혔다. 까마중. 열매가 까맣게 익으면 따먹는다. 옛날에 이런 것을 '박하'라 했는데 혹시 '허브'인지도 모르겠다. 싸리꽃이 곱게 피었다. 밤송이가 커간다. 무궁화. 우리나라 꽃 나의 이야기 2011.08.27
익모초 [益母草] / 육모초 말린 율모초 익모초 [益母草] 요약 꿀풀과의 익모초(Leonurus sibiricus L.)의 꽃이 피었을 때의 지상부를 말린 약재(한국, 일본)이며 중국에서는 홍화애(L. japonicus Houttuyn: 紅花艾)를 사용한다. 익모초는 전초와 씨앗이 모두 알차고 꽉 차있어서 충울(茺蔚)이라고 불렸으며 그후 여성 질환에 좋고 눈을 밝게 하.. 나의 이야기 2011.08.27
개복숭아 진액을 만들기 위해 큰 바구니로 하나 가득 따놓은 개복숭아 복숭아, 개복숭아 성분과 성질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듯하다. 주성분은 수분과 당질이며 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1% 비타민A와 개미산·초산·바레리안산 등의 에스테르와 알코올류·알데히드류·펙틴 등도 풍부하다. 과육.. 나의 이야기 2011.08.27
여명(黎明)의 동쪽하늘에 조각달이 칠월 스무여드레 동쪽하늘에 떠있는 손톱 달. 조각달/장은아 지워도 지워낼 수가 없어요. 눈을 감아도 그대가 자꾸 보여요. 아니라고 안 된다고 내 귀를 막아도 날 스치는 바람에도 놀라죠. 아파도 차마 울 수가 없어요. 서글픈 내 맘을 그대가 듣지 못해서 얼음처럼 차갑게 얼어간 나의 눈물에 슬픈 가.. 나의 이야기 2011.08.27
내 인생의 패키지 조각 같은 얼굴의 영화배우를 인터뷰하면서 뜻밖의 말을 들었다. 스타에겐 카메라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최악의 발명품이라는 얘기였다. 언제 어디서든 무차별로 사람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것이다. 한번은 몸이 불편해 모자를 눌러쓰고 병원에 갔더니 모자 밑으로 불쑥 휴대전화가 .. 옮겨 온 글 2011.08.26
블랙홀/태양 크기 별을 삼키고 5개월째 빛을 토하다. 39억 광년 거리 ‘거대질량 블랙홀’ 국내 연구진 핵심역할로 관측 ①정상형태의 별이 거대질량 블랙홀 근처로 다가간다. ②거대질량 블랙홀 근처로 접근한 별은 블랙홀이 잡아당기는 강한 중력 때문에 찢어지듯 파괴된다(빨간 화살표 부근이 블랙홀). ③별을 이루던 잔해(가스) 일부가 블랙홀로 빨려 .. 인문학에 길을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