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2022/11/28 2

“인류의 조상은 누구인가”… 기원을 추적하는 ‘화석맨’ 팀 화이트

키가 1.2m, 뇌 크기는 자몽처럼 작다. 손은 쥐는 동작에 유리하고 엄지 근육은 강인하다. 송곳니는 침팬지보다 작다. 발 측면에는 직립보행에 적합한 관절이 있다. 침팬지보다 입은 덜 튀어나왔고 머리 모양도 침팬지와 전혀 다르다. 이 생명체의 이름은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아르디). 440만 년 전 아프리카 밀림 지대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이다. 한때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졌던 30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루시)보다 과거에 존재했다. 아르디의 뼛조각은 1994년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됐고, 2009년 전체 골격이 공개됐다. 2009년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서 ‘올해의 발견’으로 선정할 정도로 인류학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이었다. 아르디는 인류가 어떻게 직립보행을 시작했고 정교한 손을..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대체로 9∼11월을 가을로 그리고 12∼3월을 겨울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 내일모레부터 기온이 급강하하며 겨울로 접어든다고... 천자문(千字文)에서도 를 읊조리듯이 한래서왕(寒來暑往)의 순환은 자연의 이치, 낙엽이 지고 혹한의 겨울이 온다고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늘 견뎌내는 일이 아니었던가. 별다른 감회(感懷)없이 그저 덤덤한 기분으로 길을 걷는다. 내라리에서 바라다보는 홍동산 멀리 백월산 좌측이 수덕산이고 우측은 백월산 홍동산 너머로 용봉산 정상이 보인다(중앙) 석양의 서쪽, 복강1리 - 간월호 방향이다. 와룡천이 간월호로 흘러 서해로 나간다. 노박덩굴 가야산(중앙) 과 수덕산(우측) 나박소교회 가야산 등성이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며 능선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