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나팔 / 엔젤트럼펫 가을 아욱국은 문 걸고 먹는다고도 하고 조강지처도 쫓아내고 먹는다는 말도 있다. 무슨 배짱인지 조강지처마저 내치고 먹는 아욱국은 그래서 아무한테나 먹이는 음식이 아니었다. 가을 아욱국은 막내 사위에게만 준다는 속담도 있으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을 데려간 사위에게만 특별히 제공하는 음식이었다. 아욱으로 국 끓여 삼 년을 먹으면 외짝 문으로는 들어가지 못한다고도 했으니 그만큼 아욱의 풍부한 영양을 강조한 말이다. 가을에 된장 풀고 아욱 넣어 맛있게 끓인 아욱국에 밥 말아 먹으면 그 자체가 보약이 될 것 같다. 오늘 오후 관골(館洞)이라는 이웃동네로 아욱을 뜯으러갔다. 우리 집 아욱은 씨를 너무 늦게 뿌려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는데 그 집 주인장은 젊은 사람이 무 배추며 들깨까지 밭농사를 참잘 .. 나의 이야기 2011.10.02
수세미 수액 받기 아침 먹고 외출할 때 수세미 두 줄기를 지상에서 50cm높이에서 자르고 패트병에 거꾸로 꽂아놓았습니다. 저녁때 돌아와 보니 수액이 하나 가득 차 있습니다. 밤에 또 수액을 받으려고 이번에는 한줄기에 패트병을 하나씩 매달았습니다. 수세미가 호흡기질환에 좋다고 하네요. 나의 이야기 2011.10.01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 ★♣☞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 ☜♣★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하는 이..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 옮겨 온 글 2011.09.30
가을걷이를 시작하다. 다른 일도 그렇지만 농사로 돈을 번다는 것은 특히 힘들다. 임진강 건너 연천군 백학면에서 혼자사시는 어느 아주머니가 다른 사람의 비닐하우스 1,000평을 빌려서 알타리를 심었는데 올가을 날씨도 좋고 관리를 잘해서 농사가 정말 끝내주게 잘됐다. 그런데 채소가 늦더위로 전국적으로 풍년이라 가.. 나의 이야기 2011.09.30
남존여비(男尊女卑)의 변천사(變遷史) 남존여비(男尊女卑)의 변천사(變遷史) 어느 기업의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건배를 제의하며'남존여비! 여자들 자리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그런데 그 상사가 말하길, "남존여비란 남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자의 비위(男存女脾)를 맞추기 위해 있다. 라고 하니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른 사람이...저도 .. 옮겨 온 글 2011.09.29
이 가을, 떠남을 말하다. 탐험가 남영호 “탐험가의 길은 의미찾아 떠나는 순례자의 길” 고비 사막을 횡단하고 있는 탐험가 남영호. 고비 사막에서도 사구가 밀집된 홍고린엘스 지역에서 모래 언덕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 곳의 사구는 높이가 300∼500m에 이른다. 그는 이 사구들을 걸어서 넘었다. 남영호 씨 제공. 이 가을, 떠.. 인문학에 길을 2011.09.29
어린 가을… 젊은 가을… 늙은 가을 바람꽃 꽃무릇(석산) 왜 유목민은 가을을 잘게 쪼갤까. 어린 가을, 젊은 가을, 늙은 가을. 그만큼 가을은 그들에게 금쪽 같은 계절. 햇살 한 가닥, 바람 한 자락, 구름 한 조각,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다. 어린 가을엔 모시 같은 바람꽃이 길 위에 피고, 젊은 가을엔 바람이 비몽사몽 길을 잃는다. .. 옮겨 온 글 2011.09.28
늦고 헐한 바람이 부는 거리 서늘한 가을 바람, 선득한 밤공기. 문득 생각나는 것도, 그리워지는 것도 많은 계절. 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 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는 미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맞은편 골목에서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 나의 이야기 2011.09.27
[스크랩] ★세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들★ 세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들 미국의 세계 무역 센터에서 발생한 9, 11 테러 당시 창문를 깨고 무적정 몸을 날린 모습을 AP통신 리차드 드류씨가 촬영한 사진. 1963년 6월 11일 사이공 시내 한 복판에서 틱쾅둑 승려가 베트남 정부의 반불교 정책과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며 시민들과 승려들이 지켜보.. 영상.그림.음악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