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발, 그 자존심. 복분자(고무딸기, 곰보딸기) 재작년 봄, 울타리에 심어놓은 복분자 딸기나무가 손을 뻗혀도 닿지 않을 정도로 높이 그리고 울창하게 자라났습니다. 다닥다닥 매달린 새파란 열매는 장맛비를 흠뻑 들이키더니 어느새 빨갛고 통통하게 씨알이 굵어졌고, 드디어 어제부터는 알알이 하나씩 까맣게 제대로.. 나의 이야기 2011.06.26
바람을 맞으면 아니 됩니다. 5호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비가 그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다시 비가 내리고,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다 합니다. 태풍은 내일(일요일) 밤12시부터 월요일 새벽사이에 서해안 ~ 황해도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 나의 이야기 2011.06.25
장마의 어원 오늘부터 금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장마는 장마전선에 의해 비가 오는 것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기간을 장마기간이라고 합니다. 장마에 순수한 고유어는 오란과 비의 합성어인 오란비입니다. 여기서 오란, 즉 ‘오래’란 의미의 한자인 ‘길 장’자와 물을 뜻하는 고유어인 ‘마ㅎ’가 합쳐져서 오.. 인문학에 길을 2011.06.24
[스크랩] ★남녀의 매혹적인 묘기★ Magical Dancing Click below ▼ http://www.youtube.com/watch_popup?v=GsTqmEeBKhw&vq=medium#t=41 남녀의 매혹적인 묘기 영상.그림.음악 2011.06.24
장맛비 내리는 날의 오후. 기다리는 것, 기도하며 간절히 기다리는 일은 내가 바라는 그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붕어 낚시에 개구리 물려 올라오고 개울바닥 그물로 훑으니 올챙이만 가득담기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고대하던 비가 기어이 들깨 모종 몇 차례 기절시킨 후에야 이제내립니다. 농작물에 흡족한 강수량은 50mm.. 나의 이야기 2011.06.23
‘우물 고고학’ 감춰진 고대 정신사 길어 올린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인기 계기로 일반인 관심 커져 ‘우물에 던져진 아이’ 등 통해 왕실 제의 연구 촉매 기대 《“1100여 년 전 신라 우물에서 왜 수많은 동물의 뼈가 나왔을까?”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8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우물에 빠진 통일신라 동물들’을 계기로 ‘우물 고.. 역사.유적.유물.지리.지질 2011.06.23
침묵으로 그 바탕을 삼지 않는 소리는.... 종(鐘)은?!.... 허공을 몸으로 삼습니다. 침묵으로 그 바탕을 삼지 않는 소리는 “소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요가 지나쳐 수렁이 될 때 풍경(風磬)소리 댕그랑~ 댕~~~댕 다시 일어나는 고요. 우리 마음속에도 풍경하나씩 매달아 둘 일입니다. < 初堂님의 프로필 글에서> 옮겨 온 글 2011.06.23
유감! 떠돌이 똥개. 70년대 총각시절, 아산시 둔포면의 사진관 집에서 하숙을 했습니다. 저녁만 되면 하숙생들 한방에 모여들어 주인아저씨와 함께 고스톱을 쳤지요. 화투판의 시간은 살같이 흐르고 마음은 항상 초조하고 급합니다. 화장실까지 나가는 시간도 아까워 방문 앞 수도가에다가 소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 나의 이야기 2011.06.22
밤꽃 향기에 취해 보셨나요? 고장이 잦아졌다. 우리부부. 연식이 50년대식으로 구식이다 보니 고장이 잦다. 수시로 닦고 기름 치고 보링을 해줘야 앞으로 한동안 제대로 굴러가겠지... 나는 젊은 시절 술과 고기에 찌들었고 과로와 스트레스로 엔진에 과부하가 걸려 버렸다. 그런데도 계속 함부로 막 굴리다보니 심장.. 나의 이야기 2011.06.21
[스크랩] 부부싸움에도 노하우가 있다 결혼 26년 차, 큰 소리 내어 싸워 본 게 몇 손가락 안에 든다.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군자인가? 하는 사람 있겠다. 혹은 아내가 신사임당 후예인가 할지도 모르고. 둘 다 틀렸다. 우린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고 오히려 싸울 만한 꺼리가 남보다 많았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처럼 싸우지 않고 살.. 옮겨 온 글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