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432

인생도처유청산(人生到處有靑山)

소동파의 글에 인간도처유청산(人間到處有靑山)이라는 구절이 있으니, 인간 이르는 곳마다 모두 청산이라는 말이다. 쾌청한 5월의 봄날! 짙푸른 산야 어느 곳으로 발걸음을 하더라도 청산 아닌 곳이 없구나. 천수만과 그 너머로 아득한 서해바다. 뻐꾹채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뻐꾹채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뻑꾹나물·대화계·루로라고도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30∼70cm이고 흰색 털로 덮여 있다. 가지가 없고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간 terms.naver.com 천장사 (天藏寺) 경허선사 만공스님 천장사 지장암 연암산 싱아 / 임진강변 고랑포석벽위에 있는 시비(詩碑)에 싱아가 나온다. 내 고향은 장단 고랑포. 내 고향은 임진강포구 고랑포외다. 달 밝은 밤일랑 징개미 춤추었고..

'힐링되는 트레킹과 산행'을 읽고

​ 작가가 블로그에 산행기를 올릴 때부터 그의 글을 열심히 읽고 있는 독자로서 ‘효빈 길을 나서다’의 세 번째 책 “힐링되는 트래킹과 산행”을 펼쳐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 내렸다. ​ 매 페이지마다 사진과 글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시각적으로 산마루에 선 듯 시원하고, 슬라이드 풍경사진에 해설을 하듯 써내려간 글이 물 흐르듯 유려하여 전혀 지루함 없다. ​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그의 고집스러움, 목적지에 이르는 길을 자상하게 안내하여 누구라도 쉽게 산행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산행의 길잡이가 된다. ​ 지명과 산과 지형지물의 이름에 대한 유래와 산의 품에 안긴 고적 등에 대한 고찰은 마치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고 ​ 야생화에 대한 그의 식견은 전문가의 수준에 이르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생화도감이라..

꽃길을 달린다.

지난번( 3.31일) 옥계저수지둘레길 중 북쪽 길을 돌았고, 오늘은 나머지 반쪽 남쪽 길을 걸었다. [동영상: 꽃길을 달린다.] 덕산향교(德山鄕校)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향교길 88-34 (사동리)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37호로 지정되었다. 충남향교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 면적은 2,110㎡이다. 조선 초기에 유현(儒賢)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인조 때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온다. 1987년 대성전 중수 당시 상량문(上樑文)에 1682년(숙종 8)에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대성전은 이때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경사가 급한 구릉지에 있으며 전면에 명륜당, 후면에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식(前學後廟式) 배..

가야산 상가(上加)저수지와 옥계(玉溪)저수지

伽倻九曲(가야구곡) 가야구곡(伽耶九曲)은 영조 때 판서를 지낸 병계 윤봉구(屛溪 尹鳳九, 1681∼1767)선생이 가야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아홉 곳을 가야구곡이라 칭하고 그의 문집에 기록해 놓음으로써 유명해졌다. 구곡의 명칭 가운데 옥병계, 석문담, 와룡담은 일찍이 죽천(竹泉) 김진규(金鎭圭,1658~1716)가 명명하고 손수 팔분체(八分體)로 써서 암석 표면에 새겨둔 일이 있었고, 나머지 육곡은 병계가 그 아우인 석문 윤봉오(石門 尹鳳五,1688~1769)와 함께 옥계(玉溪) 아래 복거(卜居)한 후에 명명한 것이다. 伽倻九曲 序曲 [屛溪 尹鳳九] 伽倻秀氣炳三靈(가야수기병삼령) 가야산 수려한 기운 삼령(해 달 별)처럼 빛나는데 一道巖泉九曲淸(일도암천구곡청) 한줄기 바위에서 솟아오른 샘물이 아홉 굽이 맑아..

천장사의 고적한 봄날

서산 연암산(燕岩山) 천장사(天藏寺)는 근현대 한국선불교의 중흥조 경허스님(1,849~1912)과 그의 제자들로 “경허의 세 달(三月)”로 불리는 수월스님(1,855~1,928) · 만공스님(滿空,1871~1946) · 혜월스님(1,861~1,937)이 경허스님을 시봉하며 수행생활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으론 최인호(崔仁浩)의 소설 『길 없는 길』로 널리 알려졌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따로 정해진 날이 없이 아무 때나 생각이 나면 산책을 하는 곳이다. 종교 신앙 이런 거 마음 쓰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춘분전후로 이맘때쯤이면 나무에 새잎이 아직 왕성하기 전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진달래와 생강나무 천지다. 연분홍진달래는 멀리서 봐야 예쁘고, 노란 생강나무는 가까이서 봐야 아름..

공주 마곡사(麻谷寺) 백련암(白蓮庵)

공주 마곡사(麻谷寺) 충청남도(忠淸南道) 공주시(公州市) 사곡면(寺谷面) 운암리(雲岩里)의 태화산(泰華山) 동쪽 산허리에 자리 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本寺)입니다.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 납니다. 마곡사 사적입안(事蹟立案)의 기록에 따르면 '마곡사는 640년(백제(百濟) 무왕(武王)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다시 중수하고 각순 (覺淳) 대사가 보수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세조가 이 절에 들러 ‘영산전(靈山殿)’이란 사액..

입춘대설(立春大雪) 입춘대길(立春大吉)

절기(節氣)와 사주명리학은 음력이 아니라 태양력을 사용한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은 4계절의 시작이며 입춘을 한해의 기점으로 보는 것. 따라서 봄은 입춘(立春, 금년2월3일경)부터 입하(立夏,금년5월5일)전일까지가 된다. 입춘! 절기상으로 봄과 함께 한해가 시작되었다. 입춘추위가 기세등등하고 폭설이 내려 천지는 온통 순백(純白)의 세상! 가히 입춘대설(立春大雪)이다. 서설(瑞雪)이다. 상서로운 눈이다. 금년에 가뭄은 들지 않겠다. 그러하니 입춘대길(立春大吉)이다. 산길을 걸었다. 눈은 결코 봄을 이기지 못한다. 봄눈 녹듯이... 눈 녹은 물, 눈물, 설수(雪水), 더 아름답게 이름붙인 설화수(雪花水) 실개천으로 졸졸.. 계곡으로 쫄쫄 흘러내린다. ▲ 동영상 얼마 만에 보는 쾌청한 하늘인가. 하늘빛,..

생물 분류체계 . 철새 등 일부조류 분류.

사다새 [펠리칸, pelican] 2017.12.25. 호주 톰슨비치 요즘 고상하고 우아한 겨울철새들의 자태를 영상으로 감상하면서 척보면 한눈에 무슨 새인지 알아보고,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것들을 제대로 구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니, 백조, 백학, 두루미, 가창오리, 기러기....이런 것들은 어떻게 다른가? 이런 조류간의 유전적인 친연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기위해서, 내가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널려있는 관련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요약정리하기로 했다. ▼ 모든 글에서 청색단어를 클릭하면 설명과 사진을 볼 수 있다. [생물 분류 체계] 한국어 라틴어 영어 역(域) Dominium Domain 계(界) Regnum Kingdom 문(門) Phylum (동..

[소개] 특허출원한 멧돼지 포획틀

‘기근이 들고 역병이 창궐하여 민심은 흉흉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실록에 나오는 조선사회의 참상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흥망성쇠라 하였으니 성한 것은 쇠하고 흥한 것은 멸하여 사라지겠지만 그 끝을 가늠할 수가 없으니 불안하고,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막히니 답답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다. 추운겨울! 혹한이나 미세먼지 등 악천후가 아니라면 산골이나 산자락의 임도나 둘레길을 걷는다.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 굽이굽이 급경사의 비탈길이라서 눈이 내리면 웬만한 차는 올라갈 수가 없다. 위에서 아래를 보고 찍었다. 올라오는 차가 아니고 내려가는 차! 급커브빙판길을 오르다가 미끄러지면서 헛바퀴가 도니 포기하고 뒷걸음질, 후퇴하는 중이다. 대치리마을회관 앞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