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여행 이야기/태국-라오스 71

[28] 국경마을 매싸이(Mae Sai)

매싸이(Mae Sai) 태국 최북단의 도시로 작은 강을 연결하는 다리를 사이에 두고 미얀마와 국경이 형성돼 있다. 국경의 모습을 보려는 관광객, 태국 최북단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태국인들, 태국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당일치기로 국경을 넘는 장기 체류자들도 매싸이를 찾는다. 미얀마는 비행기를 이용한 출입국 외에 육로나 해로 등을 이용한 여행객의 출입국은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매싸이는 합법적으로 미얀마를 구경할 수 있는 육로 포인트다. 이곳에서 입국 수속을 받을 경우 내륙 지방으로는 들어가지는 못하고 그 근교 지역만 여행을 할 수 있다. 매싸이와 맞닿는 미얀마의 관문 따찌렉Tachilek은 매싸이의 상권보다 활발하다. 토산품, 태국 CD·VCD 복제품, 중국제 무좀약, 코파이 등의 외국 과자, 섬유제품, 가..

[23] 백색사원 - 왓 롱쿤(Wat Rong khun) / 치앙라이

2015.02.05. 치앙라이여행 이틀째, 봐야할 곳이 많아 라후족 청년이 근무하는 여행사에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백색사원 - 블랙하우스 - 고산족마을 - 원숭이동굴 - 매싸이 버마국경마을 - 골든 트라이앵글 - 치앙쎈을 둘러보는 코스로, 현지 안내인이 미니 밴을 가지고 숙소마다 돌며 픽업을 하는데 1인당 요금은 1,000밧이다. 일행은 이스라엘 母女, 스웨덴 남자, 프랑스 여자, 우리 둘까지 총 6명으로 좌석이 다 차지 않아 여행 내내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첫 행선지는 왓 롱쿤(Wat Rong khun)으로 백색사원, 화이트 템플 혹은 눈꽃사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여행사 차편을 이용했기 때문에 위치나 방향 그리고 거리감이 없는데, 치앙라이 시내에서 남쪽으로 13km쯤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