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여행 이야기/호주 107

글레넬그(Glenelg) 트램여행

시내 중심가에서 종점인 애들레이드 해안 글레넬그(Glenelg)까지 약 25분을 달리는 고풍스런 트램(Tram),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968년도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노면전차다. 트램을 타고 글레넬그(Glenelg)로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트램역 앞으로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고 푸른 하늘, 쪽빛 바다에 눈이 시리다. ====================================================================================================================================================== 우리나라 전차의 역사 1. 최초 노선은 미국인 콜브란, 보스트윜의 주도로 설립한 한성전기회사에 의해 1899년 4월 초파일에..

애들레이드 식물원(Adelaide Botanic Garden)

1855년에 설립되었으며 노스 테라스의 동쪽 끝자리에 있다. 규모는 20ha 정도로 녹음이 울창하고 안에는 손질이 잘 된 잔디가 펼쳐져 있으며 호주의 식물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져온 나무와 식물들이 자연에 상태로 자라고 있다. 노스테라스가 킹 윌리엄거리와 만나는 곳에서 동쪽으로 노스테라스를 따라서 걷다보면 전쟁기념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애들레이드대학교,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등이 차례로 나오고 노라테라스가 끝나가는 지점에 식물원이 나온다. 도보로 약 15분 가량 걸린다. 애들레이드대학교,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플린더스대학교 등이 왜 서로 인접해 있는지 모르겠는데 고풍스러운 모습이 중세유럽의 성채를 연상케 한다. 애들레이드대학교(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옆 - 노스테라스 북접) 애..

런들몰(rundle mall)의 거리공연

애들레이드시티는 토렌스강을 경계로 북쪽의 노스애들레이드와 남쪽의 애들레이드로 나눠진다. 애들레이드는 계획도시로 시티의 북쪽인 노스테라스 부터 남쪽인 사우스테라스 까지 11개의 도로가 동서로 나있고 이 도로를 킹 윌리엄 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한다. 런든몰은 노스테라스 다음의 동서도로로 노스테라스와 평행을 이루면서 조성되어 있다. 킹 윌리엄 도로를 기준으로 왼쪽이 Hindley Street, 오른쪽 도로가 런들스트리트(Rundle Street)다. 차 없는 거리로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상업중심지인 명동거리 쯤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느긋하게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울월스에서 쇼핑을 했다. 쇼핑거리이면서 거리공연의 천국, 바로 Rundle Mall이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Hindley Street와 더불어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