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탄생 어제는 고추와 고구마 등 밭 작물을 심었습니다. 다행히 봄비가 흡족하게 내려 모종이 싱싱하고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드디어 오리새끼 한마리가 알에서 깨어 나왔습니다. 닭이 대리모 역활을 한건데 정확하게 28일만에 태어 났군요. 소소한 일에서 다시 한번 큰 기쁨을 누리게.. 나의 이야기 2011.05.07
2011.5.6(입하) 농사일기 오늘이 여름으로 들어선다는 입하. 이곳 경기북부지역은 입하가 지나야 밭작물, 특히 채소를 심는다. 그전에 심으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나는 가급적 이 시기를 지킨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올 거라고 했으니 딱 적기다. 심을 자리는 미리 비닐 덮는 작업을 해 놓았으니 심기만 하면 될 일. 아침 일.. 나의 이야기 2011.05.06
<詩> 이부자리 / 아리박 단양 선암계곡에 산방을 짓고 시인으로 살아가는 친구 아리박. 지난 4월 16일 아들 혼사를 마치고 며칠 후 그의 블로그에 ‘이부자리’란 시가 올라왔다. 그런데 몇 번을 읽어봐도 선뜻 감이 와 닿지 않아 내가 댓글을 달았다. |댓글| 항아리 보면서 시를 몇 번이나 읽어봐도 잘 모르겠어. 감이 와 닿으.. 나의 이야기 2011.05.04
독립운동가 조소앙. 먼저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 에서 조소앙(趙素昻)에 대한 인물정보를 올린다. 1887년(고종 24)∼1958년. 독립운동가·정치사상가. 본관은 함안(咸安). 본명은 용은(鏞殷), 자는 경중(敬仲), 소앙(素昻)은 호이다. 경기도 파주 출신이다. 1. 유년기의 활동 아버지는 정규(禎奎)이며, 어머니는 박필양(.. 나의 이야기 2011.05.02
토종닭 병아리의 위대한 탄생 4월의 마지막 날, 천둥번개로 하늘이 요동치고 세찬 비바람이 몰아 쳤는데.... 드디어 그 다음 날인 5월 1일. 토종닭이 병아리 2마리를 깠다. 지붕 위 둥지에서 알을 품는 동안 다른 닭과의 자리 쟁탈전이 치열했다. 그러다가 한번은 둥지가 기울어져 알이 지붕으로 흘러 내리기도 했었고.... 또 한번은 까.. 나의 이야기 2011.05.02
싸리나무꽃 신록의 5월이 시작되는 첫날. 세월에 매듭이 어디 있겠느냐 마는 그래도 황사가 심한 봄 길을 찾아 나섰다. 털어내자. 그리고 새로워지자고.... 독립운동가 조소앙님의 묘소를 둘러보고 양주시 봉암동 군부대 담장 밖 정원에서 싸리나무를 담았다. 수수하고 소박한 꽃 화려한 꽃 끼어들지 않으니 끼리.. 나의 이야기 2011.05.01
낙화유수 (落花流水) 천둥번개로 요동치던 하늘. 세찬 비바람에 꽃 잎이 지니 낙화는 유수하고 산천초목에 푸르름이 더하다. 신록의 5월. 찬란한 태양 아래 우리 푸르른 5월의 봄을 가슴으로 맞이하자. 낙화는 유수해야 하거늘.... 낙화유수 (落花流水)란 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를 나.. 나의 이야기 2011.05.01
구속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 인데... 생명을 잉태하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일. 그 산고가 눈물 겹도록 치열하고 안타깝다. 지난 4월 8일 부터 닭이 알을 품기 시작했으니 18일이 지났다. 정상적이라면 3일후에 병아리가 태어난다. 땅바닥이 아니고 높은 곳에 알을 낳는 것이 토종닭의 산란습성이다. 그리고 반드시 알을 낳은 장.. 나의 이야기 2011.04.26
지금가지 않으면 못갈 것 같아..... 날이 갠다. 어제 오후 비가 그치니 산 기슭 부터 정상으로 안개가 걷혀 오른다. 감악산 산촌마을의 콘도. 비에 발목이 잡힌 길손이 떠나 갈 준비를 한다 .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서둘러 떠나 가야지 담배 세갑 태우며 14번 고친 <사나이 눈물>의 두소절 12자는 카테고리/ 음악에 따로 스크랩해 올.. 나의 이야기 2011.04.23
초심!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작년도 10월 3일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하며 썼던 글을 조금 다듬어 옮긴다. 계획!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하늘이 열린 날에 궁벽한 시골구석, 한데서 태어나고 자라난 촌놈이 서울에서도 제일 번화한 신촌, 명동, 강남, 용산 전자상가로 옮겨 다니며 직장생활을 할 때, 이제 .. 나의 이야기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