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水! 얼음아 녹아 내려라 그대! 그리고 여러분. 혹여 저의 이름 부르실 때는 ‘님’ 자는 과감히 거두어주세요 선생님을 샘이라 한다는데 그리고 위대한 백범도 김구선생이라 칭하거늘 저로서는 자칭인 양샘도 너무 과분합니다. 그런데 양샘님이라 부르신다면 그것은 너무 호사스럽잖아요. 아직은 아저씨보다 오빠가 기분 좋.. 나의 이야기 2011.02.19
알고보면 유익한 의학상식(?) 3가지 내 전화번호 000-000-2875. 치과문의전화를 종종 받는다. 의사노릇 하지 않을 바에야 그 까짓거 프레미엄이나 잔뜩 붙여 번호를 팔아 넘길까? 4년 전부터 심심하면 해보는 고민이다. 나는 당분간 근신모드. 뜬 구름 잡는 개똥철학일랑 당분간 접고 오늘은 의학상식을 소개한다. 1) 개똥도 약에.. 나의 이야기 2011.02.18
시골의 5일장터 팍팍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활처럼 굽은등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 버텨 앉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힘겨움이 짙게 묻어난다. 금방 눈물이 핑 돌것 같은 연민의 정이 솟고 장마당 찾을 때마다 왜 그리도 어머니가 애틋하게 떠오르는지.... 향수, 그리움, 애환...... 치열함 속에서도 덤으로 안.. 나의 이야기 2011.02.15
마음을 비우고 술을 채운다 많이 때린 놈 점수 많이 올리는 오락실 앞 두더지 틀. 한쪽을 때려잡으면 다른 쪽 머리가 욕망처럼 튀어 오르고 분노와 자책, 갈등의 머리를 쉬임없이 힘껏 내리치면 게임은 어느새 허망하게 끝이 난다. 시골살이 재미거리 그저 그렇지만 때때로 솟구치는 미련의 편린들은 봄기운 머금은 .. 나의 이야기 2011.02.14
사랑 너무 퍼붇지마라 하늘이 내리는 사랑(恩寵)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설렘으로 반기는 눈(雪)을 서설(瑞雪)이라 한다면 그것은 은빛 새털이불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촉감으로 다가서는 은총(銀寵)이요 은총(銀寵)은 곧 은총(恩寵)임에 틀림 없는데... 하늘 님! 지나친 은총은 폭력이 되고 만다는 사실.. 나의 이야기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