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의 연상작용 우리네 인간들. 곰 발바닥요리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는다. 왜인지 아는가. 사람도 그렇지만 곰은 벌꿀의 달콤함을 아주 좋아하는데 벌집을 따먹을 때 발바닥 그것도 왼쪽 발바닥으로 내리쳐 벌을 쫓고 발바닥에 묻은 꿀을 빨아먹는다. 먹이를 잡을 때도 햄머같은 발로 특히 왼발로 내.. 나의 이야기 2011.02.20
로또! 인생의 역전과 그 반전. 금요일 저녁, 늪에 빠져 하도 용을 섰더니 기진맥진.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TV를 보는데 SBS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265억원 복권 당첨자가 8년 만에 무일푼으로 전락한 한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 저게 뭐야, 나도 왕년에 돈벼락을 맞은 사람인데.... 나도 저렇게 되면 큰 일.. 나의 이야기 2011.02.19
雨水! 얼음아 녹아 내려라 그대! 그리고 여러분. 혹여 저의 이름 부르실 때는 ‘님’ 자는 과감히 거두어주세요 선생님을 샘이라 한다는데 그리고 위대한 백범도 김구선생이라 칭하거늘 저로서는 자칭인 양샘도 너무 과분합니다. 그런데 양샘님이라 부르신다면 그것은 너무 호사스럽잖아요. 아직은 아저씨보다 오빠가 기분 좋.. 나의 이야기 2011.02.19
알고보면 유익한 의학상식(?) 3가지 내 전화번호 000-000-2875. 치과문의전화를 종종 받는다. 의사노릇 하지 않을 바에야 그 까짓거 프레미엄이나 잔뜩 붙여 번호를 팔아 넘길까? 4년 전부터 심심하면 해보는 고민이다. 나는 당분간 근신모드. 뜬 구름 잡는 개똥철학일랑 당분간 접고 오늘은 의학상식을 소개한다. 1) 개똥도 약에.. 나의 이야기 2011.02.18
시골의 5일장터 팍팍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활처럼 굽은등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 버텨 앉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힘겨움이 짙게 묻어난다. 금방 눈물이 핑 돌것 같은 연민의 정이 솟고 장마당 찾을 때마다 왜 그리도 어머니가 애틋하게 떠오르는지.... 향수, 그리움, 애환...... 치열함 속에서도 덤으로 안.. 나의 이야기 2011.02.15
마음을 비우고 술을 채운다 많이 때린 놈 점수 많이 올리는 오락실 앞 두더지 틀. 한쪽을 때려잡으면 다른 쪽 머리가 욕망처럼 튀어 오르고 분노와 자책, 갈등의 머리를 쉬임없이 힘껏 내리치면 게임은 어느새 허망하게 끝이 난다. 시골살이 재미거리 그저 그렇지만 때때로 솟구치는 미련의 편린들은 봄기운 머금은 .. 나의 이야기 2011.02.14
사랑 너무 퍼붇지마라 하늘이 내리는 사랑(恩寵)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설렘으로 반기는 눈(雪)을 서설(瑞雪)이라 한다면 그것은 은빛 새털이불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촉감으로 다가서는 은총(銀寵)이요 은총(銀寵)은 곧 은총(恩寵)임에 틀림 없는데... 하늘 님! 지나친 은총은 폭력이 되고 만다는 사실.. 나의 이야기 2011.02.14
누구에게나 오늘이라는 그물 속에는..... 누구에게나 오늘이라는 그물 속에는 풀어야 할 얼킨 그물과 기워야 하는 찢어진 그물이 있다 내 키보다 더 높게 쌓인 오늘이란 그물더미 앞에서 헝클어진 오늘의 끝을 찾으려고 서성이는 나는 찢겨진 가닥 어디를 추켜들고 어디를 먼저 기워야 하는가 - 전순영의 ‘포구에는 - 남들이 저만치 앞서가는.. 옮겨 온 글 2011.02.11
둘레길에서 만난사람 마을 꼭대기에서 쳐다 본 감악산 정상. 바라보면 지척인데 아내가 오르기를 겁내서 매번 오른 쪽 산등성이를 넘어 둘레 길을 걷는다. 둘레길 돌면서 새로운 사람 사귀고 세상사는 이야기 듣는 것도 큰 재미. 신선고개로 가는 길. 사방 둘러봐도 민가 한채 없는 적막강산의 그 깊은 골짜기에 70대 초반의..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2010.12.24
그루지아의 설경 김종회 님이 메일로 보내주신 겨울풍경 그림. 다른 포스트에 올린 아리박의 하선암의 설경사진. 어느 것이 사진이고 어느 것이 그림인지 분간 할 수가 없다. 아래 작품은 믿기 힘들겠지만 연필로 그린 것입니다. 그루지야 국가의 유명한 화가인 Guram Dolenjashvili의 작품입니다. < 자료출처.. 옮겨 온 글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