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62

첫 눈이 내린다.

11월의 마지막 날 ! 어제까지만 해도 영상15도를 웃돌며 온난함을 이어가던 날씨가 갑자기 뚝 - 뚝 - 뚝 - 뚝 ... 영하5도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분다. 기상이변이아니라 당연히 와야 할 추위가 늦게 들이 닥쳤을 뿐이고 이제야 예년과 비슷한 기온으로 높이가 맞춰진 것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보니 눈보라가 친다. 플래시를 켜고 다니며 월동준비 점검을 한다. -.실외: - 5도 / 찬바람이 세다. -.실내온도: 21도 / 보일러 정상가동. 온열코일 정상작동 -.난방시설 없는 2층방: 15도 / -.2층데크: 1도 -.창고(조립식판넬): 5도. 배추, 양배추 등 보관 이상 ∼ 무! 이만하면 됐다. 이제 등 따숩게 잘 자고, 잘 먹고 , 즐기면서 이 계절을 즐기자. ⦁ 입동(立冬11.7일) 겨울의 시작 ⦁소설..

나의 이야기 2022.11.30

메주쑤기 / 월동준비

날이 춰진다. 내일과 11월말일 아침기온이 ∇3도로 떨어지고, 12월 첫날인 다음 주 수요일에는 영하7도로 뚝 내려간다고 하니 몸과 마음이 바빠져 오늘 큰일을 했다. ⦁난방보일러에 석유를 오늘 만땅으로 채웠다. 작년 이맘때 1드럼(200리터)에 140,000 - 150,000원대였는데 요새는 100%도 넘게 올라 320,000원이다. 맘이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찌하겠나... 등이 따땃해야지. ⦁내년도 과일나무 병충해사전예방조치로 유황제제(製劑)농약을 뿌려줬다. ⦁시골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행사 중 하나인 메주쑤기. 콩 한말(8kg)을 삶았다. ⦁마지막으로 11월30일에 마늘과 양파밭에 보온비닐을 씌우면 월동준비 끝 아침6시에 아궁이에 불을 붙인 후 6시간 후인 12시에 콩 삶기가 끝났다. 삶은 콩을 건..

11월하순 늦가을풍경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 11.7일)과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 11.22일)이 지났고 가장 많이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 11월 하순의 날씨는 온난하기 그지없다. 가을걷이와 김장을 모두 끝냈으니 내일 메주를 쑤어 걸고나면 올해농사는 모두 마무리. 이제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세월처럼 산과 들을 거닐며 유유자적(悠悠自適)하리라. 혹한의 겨울을 앞둔 11월의 풍경 속에서 웉컥 고적(孤寂)에 싸인다. 마가목 열매 조경수인 남천나무열매 내포 홍예공원에서 수암산 기슭에 골프장조성작업이 한창이다. 아그배나무열매 철없이 피어난 철쭉꽃 철없기는 병꽃나무꽃도 마찬가지 우리 집 앞뜰에 피어난 만수국(프렌치메리골드) 감자를 채 썰어서 프라이팬에 살짝 튀기면 아삭아삭 별미 =========..

나의 이야기 2022.11.25

2022년 김장모습

금년 김장채소는 재배초기에 태풍영향으로 심어놓은 어린모종이 폭풍우(暴風雨)에 잘려나가는 등 시련을 겪었지만 그 이후로 기후가 순조로워 풍작을 이뤘다. 김장철날씨가 예년보다 너무 따뜻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김치냉장고에 들어갈 것이기에 휴일인 19일∼20일 양일간에 걸쳐 김장을 했는데, 이번에는 손자들이 참여하지 못했고, 우리부부 큰아들내외 4명이서 강행군하며 고생을 했다. 배추대짜로 75통인데 김치로 240kg이 나왔으니 보통일은 아니지만 모두 숙련된 손길이라서 가능했던 일이고,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면 항상 보람을 느낀다.

나의 이야기 2022.11.21

구절초(九節草)를 농축하여 만드는 조청(造淸)

================================================================= 구절초(九折草, 九節草)의 효능 (tistory.com) 구절초(九折草, 九節草)의 효능 구절초는 음력 9월9일 중양(重陽)의 날(節)에 채취(折)하면 약으로 유용하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이 때쯤이면 구절초 꽃이 만발한다. 고려 말 목은(牧隱) 선생의 시 「한적한 거처(幽居三首)」에 ybm0913.tistory.com

약 제형(劑形)별 주의사항

병원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탈 때 받는 약봉지(조제약 복약안내)에 약품사진⦁약품명⦁복약안내가 찍혀있다. 여기서 영문으로 된 어려운 약품이름이야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그 의미를 알 수가 없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약품이름에 자주 붙는 캡슐은 알겠으나 서방정, 설하정 같은 말들의 의미가 자못 궁금하다. 내가 복용하는 약 중에 “명문니트로글리세린설하정‘이라는 약품이 있다. 이 약은 흔히 줄여서 ”설하정“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한자어로 설하정(舌下錠)이라고 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약품명은, 명문제약에서 만든 니트로글리세린성분의 약으로 협심증환자들이 혓바닥아래에 넣어 녹여먹는 혈관확장제임을 알았다. ▼▼▼▼아래======https://na..

나의 이야기 2022.10.11

산길을 걸으며 나는 가을을 탄다.

아침기온이 떨어지고 이슬이 내리고 해가 점차 짧아지는 가을.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무르익으며 하루가 다르게 제 나름의 고운색깔로 물들어간다. 천고마비의 풍성한 계절! 추(秋) + 심(心)이 곧 수(愁) 아니겠는가.... 산길을 걷는다. 가슴에 소슬바람이 인다. 산길을 걸으며 나는 가을을 탄다. 하늘하늘 청초(淸楚)한 코스모스 구절초 하얗게 핀 천장사. 부엌오른쪽의 조그마한 방 두칸은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이 수행하시던 곳이다. 山寺人無誦(산사인무송)인가 ???? 과문(寡聞)한 탓으로 글의 내용을 알 수 없으나 하안거중인 스님이 발원하신 것으로 보인다....... 歲在 壬寅年 夏安倨中 燕巖山下 天藏寺 念弓禪院 세재 임인년 하안거중 연암산하 천장사 염궁선원 절의 제일 높은 곳에 산신각(山神閣)이 있다. 절 앞에..

나의 이야기 2022.10.01

블루베리 용토만들기 ⦁ 거름주기

☞ https://youtu.be/YLZ6nHorX7k(블루베리 용토만들기) [유튜브 강의 내용 요약] > 일반작물은 중성토양(PH 6.5정도)을 좋아하나, 블루베리는 훨씬 산성(PH 4.5-5.0)이 적당하고, 흡습⦁통기성이 좋아야 함 > 재배 중 토양산도조절에 유황을 추천. 50Kg 한포대 16,000원. 40-50g섞는다. 약효는 3-6개월 정도 걸린다. > 펄라이트 100리터 1포대 15,000원정도(택배비포함) 1회 1/10만 사용해도 됨 > 코코피트 15KG 18,000원(택배포함) > 위(上): 소나무굴피(파인파크) 속(內): 피트모스+펄라이트+왕겨+소나무부엽토(솔갈비) 피트모스(기본) + 펄라이트(1/10) + 왕겨(1/10) + 솔갈비(1/5) + 흙,마사토(1?10)..

2022년 추석(秋夕)과 구구절절(九九節節)

대부분 추분(秋分)가까운 9.20일 전후로 추석이 오는데 금년에는 10여일쯤 빨리 추석을 맞는다. 장마와 초강력태풍이 지나갔고 아침이면 흰 이슬이 초목의 잎사귀에서 줄줄 흘러내리는 백로(白露)가 엊그제, 이제 가을하늘은 청명하고 한낮의 따끈한 햇볕과 조석으로 선선해진 바람에 만물의 결실이 시작되는 시절로 접어들었다. 추석연휴가 4일이나 되다보니 평시에도 하루하루가 노는 날인 은퇴자의 마음은 더없이 여유롭다. [추석전날 구구절절(九九節節)] 추석전날 동네방송스피커로 쓰이는 디지털시계가 2022년 9월9일 9시9분임을 알린다. 퍼뜩 떠오른 생각, 그렇지... 양력이지만 말을 만들자면 이게 바로 구구절(九九節)이구나. 아니지... 9가 4번 중첩(重疊)되니 이건 구구절절(九九節節)이라고 해야겠구나. 옛 명절의..

나의 이야기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