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 인데... 생명을 잉태하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일. 그 산고가 눈물 겹도록 치열하고 안타깝다. 지난 4월 8일 부터 닭이 알을 품기 시작했으니 18일이 지났다. 정상적이라면 3일후에 병아리가 태어난다. 땅바닥이 아니고 높은 곳에 알을 낳는 것이 토종닭의 산란습성이다. 그리고 반드시 알을 낳은 장.. 나의 이야기 2011.04.26
지금가지 않으면 못갈 것 같아..... 날이 갠다. 어제 오후 비가 그치니 산 기슭 부터 정상으로 안개가 걷혀 오른다. 감악산 산촌마을의 콘도. 비에 발목이 잡힌 길손이 떠나 갈 준비를 한다 .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서둘러 떠나 가야지 담배 세갑 태우며 14번 고친 <사나이 눈물>의 두소절 12자는 카테고리/ 음악에 따로 스크랩해 올.. 나의 이야기 2011.04.23
[스크랩] 당신을 친구 함에 있어 당신을 친구 함에 있어 나, 당신을 친구로 함에 있어 입을 빌린 그런 화려함이기보다는 가슴으로 넘치는 진실함이고 싶습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가슴을 적시는 감동적인 말은 아니어도 그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마음 상해하지 않을 그런 배려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옮겨 온 글 2011.04.22
감악산 범륜사 기행 <3> 마지막. 극락보전 앞에 보이는 조각품이 동양 최초 백옥으로 만든 관음상입니다. 11면에 새겨진 관음상 모습 중 2개 면 목화석. 이 화석은 중생대 주라기(약 2억 5천만년 전)시대의 나무화석입니다. 지질연대는 나의 네이버블로그 / 역사, 지리 / 지질연대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도난 훼손 방지용 철망을 둘러 쳤..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2011.04.22
감악산 범륜사 기행 < 2 > 이 다보탑은 1993년 발굴된 것으로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때의 탑으로 추정되며 운계사 삼층석탑으로 고증 됩니다. 변소, 화장실, WC 등 어떤 이름보다도 정겨운 이름. 그 이름, 해우소! 이곳에서 근심을 확 풀고 고요한 마음으로히 상념에 잠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비슷한 발음의 해후소(邂逅所)라고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다.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난다. 떠오르는 얼굴! 상념! ......등 남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줄여서 쓴말. '미타암에서 믿음을 생각하다'라는 글에 그 의미를 풀어 놓았습니다. 감악선산 종종. 2011.4.2일자 '나의 이야기 / 퇴계와 두향의 사랑이야기'에 상원사동종과 유두라는 말이 나옵니다. 참고로 동종의 모든 것에 대한 스크랩 자료도 ..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2011.04.22
감악산 범륜사 기행 <1> 범륜사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에 있는 절로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절은 1970년 옛 운계사터에 다시 세운 것이다. 창건시기는 1481년(성종12)에 편찬한 <동..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2011.04.21
초심!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작년도 10월 3일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하며 썼던 글을 조금 다듬어 옮긴다. 계획!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하늘이 열린 날에 궁벽한 시골구석, 한데서 태어나고 자라난 촌놈이 서울에서도 제일 번화한 신촌, 명동, 강남, 용산 전자상가로 옮겨 다니며 직장생활을 할 때, 이제 .. 나의 이야기 2011.04.20
내려놓자. 주저함 없이 겸허하게…. 2006년 12월에 신문에 실렸던 [정진홍의소프트파워] 12월은 `내려놓는 달` 이다. 그 때부터 출력해서 문서화일에 끼워놓고 가끔씩 읽어 보는 글이다. 일년이 다 지나가는 12월에 한번 들여다 본다면 버스 떠난 후 손드는 격. 수시로 읽오보고 새겨야 할 귀한 말이다. 일 년 중 가장 짧은 달은 2.. 옮겨 온 글 2011.04.19
[스크랩] 노란 애기똥풀 애기똥풀 -안도현- 나 서른다섯 될 때까지 애기똥풀 모르고 살았지요 해마다 어김없이 봄날 돌아올 때마다 그들은 내얼굴 보았을 텐데요 코딱지 같은 어여쁜 꽃 다닥다닥 달고있는 애기똥풀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저런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 나의 이야기 2011.04.18
복수도 시기심도 잊어라, 마지막에 웃고 싶으면 [DBR]‘검은 왕비’ 카테리나 데 메디치가 보여준 인내의 리더십 야코포 디 키멘티 다 엠폴리의 ‘카테리나와 앙리의 결혼식’. 앙리 2세(신랑)와 카테리나 데 메디치(신부) 사이에 서 있는 사람이 교황 클레멘스 7세다. ‘검은 왕비’로 불리는 카테리나는 ‘인내와 끈기의 리더십’이 승리한다는 것을.. 인문학에 길을 2011.04.18